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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맛집

[옹진맛집]자연산 굴의 향기가 가득한 영양굴밥, 섬사랑굴사랑

by 柔淡 2011. 5. 3.

수기해수욕장의 드라마세트장 두곳을 둘러보니 밥먹을 시간이다.

새벽 여섯시에 수지집에서 이른 아침을 먹고 신도에서 산행도 했으니 속이 출출하다.

여행중 간식을 별로 먹지 않는 습관이 있어 데이지가 정성껏 싸준 간식은 배낭속에 그대로 있는데

식사시간이니 간식보다는 밥을 먹고 싶었다.

시도에서 식당 한곳을 발견하고 들어가려고 하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휴일이란다.

할수없이 모도로 건너가 눈에 띄는 식당에서 밥을 먹기로 작정하고 차를 몰았다.

 

신도, 시도, 모도는 식당이 몇군데 있기는 한데 성수기가 아니면 문을 여는 식당이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이럴때 홀로 여행하는 나그네는 잠시 난감해진다. 

연륙교를 지난 모도에 들어서니 바로 눈에 띄는 식당이 "섬사랑굴사랑" 이라는 식당겸 팬션이었다.

싸이클 동홓회원들이 단체로 밥을 먹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으니 맛에서는 조금 안심이 된다. 

대신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어졌는데 섬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여러분 오시는걸 보니 근처에서는

그런대로 인정받은 식당인 모양이다.

 

 섬사랑 굴사랑 식당

내가 먹은 영양굴밥, 만원이면 조금 비싼편인데 자연산굴이라 용서해준다. 

메뉴표를 보니 그리 싼집은 아니다.

 반찬은 아주 정갈하고 리필도 잘해준다.

 

 

 

 

 

 봄나물 겉저리가 입맛을 돋군다.

 

 

  

 

  그런대로 한끼 먹을만한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