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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단양]순식간에 도자 몇점을 만들어내는 방곡도예촌 장인의 솜씨

by 柔淡 2011. 6. 4.

여행을 하다보면 우리나라 곳곳에서 다양한 분야의 장인을 만날수 있다

국어사전에서 장인의 뜻은 예술가의 창작 활동이 심혈을 기울여 물건을 만드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예술가를 두루 이르는 말이라 나와 있다.

이번  단양 방곡도예촌에서 만난분도 그런분들중의 한분이다. 미쳐 이름을 여쭤보지 못한게 못내

미안하다.

 

아이들의 도자체험이 끝나고 우리 여행블로거 기자단과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해서

장인이 전통 물레로 도자를 빗는 모습을 보여 줬는데 많은 시간을 들여 체득한 솜씨를 아주 짧은

시간안에 보여 주셨는데 그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 솜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간을 재어보니 약 2~3분만에 물레에서 도자 한개가 만들어진다.

물론 나중에 말리고, 유약을 바르고, 굽는 과정이 남아 있지만 어린시절부터 연마해온 솜씨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흙덩어리 하나를 물레위에 얹고

 

 

 

 오직 손하나만으로 온신경을 집중해서 모양을 만들고

 

 

 

 

 

 

 

 작품 한점을 완성한다.

 그리고 다시 시작

 

 

 

 

 

 

 

 

 이번에 작은 항아리를 완성한다.

 이 두섬을 만드는데 딱 4분이 걸렸다.

이런분들이 이 방곡도예촌에 여럽분 계셔서 17세기부터 4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