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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단양]400년전통의 방곡도예촌에서 엄마와 함께하는 도자체험, 도자공예교육원

by 柔淡 2011. 6. 3.

단양여행 2일차 오전엔 소선암 자연휴양림부터 하, 중, 상선암 등 단양8경의 일부인 선암계곡의 비경을

둘러보고 방곡도예촌으로 갔다. 단양을 수없이 왔지만 여기는 내가 처음 가보는 곳이다.  

 

충북 단양과 경북 문경의 사이에 자리잡은 단양군 단성면 방곡리의 도예촌은 도예체험이 가능한 체험형

관광도예촌이다. 산간마을의 분위기조차 도예마을처럼 느껴치는 이곳 방곡리는 오래 전부터 백자와 청자를

구웠던 것으로 전해지며 역사 속에서도 도예마을의 면모를 갖추어 왔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이곳에서는 옛날에 도자기를 굽던 가마터가 약 12개 정도 발견되었다. 빗재 , 윗점,

아랫점, 사기점 등 인근의 지명 또한 이곳이 도예촌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이곳은 17세기 때부터 백자와

분청사기 등 조선시대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도자기를 만들어내던 곳이었다고 한다. 

최근 이곳은 폐교를 활용한 도예실습장과 전시판매장이 들어서면서 체험형 도예촌으로 거듭나고 있다.

도예실습장, 전시판매장, 체험장 등 도자기체험에 필요한 시설이 폐교에 마련되어 있는데, 마을 폐교를

활용해 도예실습장을 만들었고 전통가마를 갖춘 것은 평창의 무이예술관과 비슷하다.

폐교를 활용해서 이 같은 체험관광지를 만드는 것도 최근 농촌관광 인프라의 한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농촌인구의 감소와 자녀수의 감소 탓에 교육인프라가 도시중심으로 굳어졌기 때문이다.

 

페교를 개조해 만든 도자공예교육원

단양요 청자 백자 분청

나무를 때서 도자를 굽는 가마

도자용 땔깜

도자체험을 주관하시는 현운요 조태영 장인

‘2007 문경,한국전통찻사발축제’에 앞서 열린 ‘2007 문경새재 전국찻사발 공모대전’심사결과 조태영(57. 현운요. 충북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씨가

출품한 ‘대정호 찻사발’이 영예의 대상 작품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영예의 대상작은 심사위원 3인의 만장일치로 결정이 됐는데 작가인 조태영씨는 1950년, 대구에서 출생해 광주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후 30년 동안

도예가로 활동해 왔다.

조씨는 이미 지난 2005년 찻사발공모대전에서 은상을 수상 했고, 한때는 문경대학교 도예학과에도 출강하면서 단양군 대강면에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부모들과 함께한 어린이들에게 도자체험요령을 설명

 

드디어 실습체험

 

 

어린아이들도 아주 잘 따라한다.

 

원래는 물레로 해야 제격인데 아이들이라 물레로 하지 않고 평판작업을 한다.

 

 

 

물레작업대

아이들이 남긴 손바닥 그림

 

 

 

 

 

 

아이들이 하기 어려운건 장인이 직접 도와주고

옆에있는 부모가 도와주기도 한다.

 

 

아이들이 만든 꽃병, 머그컵

어른들이 물레로 만든 접시

체험료는 만원인데, 여기서 운영하는 펜션에 묵으면 5천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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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곡도예촌 / 도자기,도예촌

주소
충북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359번지
전화
043-422-5010
설명
도예체험이 가능한 체험형 관광도예촌, 도예종합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