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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인제]래프팅보다 훨씬더 재미있는 미산계곡 급류 리버버깅 체험

by 柔淡 2011. 6. 13.

이번 인제 팸투어는 하늘에서 내렸다는 내린천, 인제의 아름다운 계곡에서 할수있는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를 몸으로 체험하는게 주 종목이었다. 

5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나이에 익스트림 스포츠가 가당키나 하겠나만은 어떤종목은 직접 몸으로 해보고

어떤 종목은 다른 사람이 하는걸 눈으로 즐겼는데 가장 처음 종목이 리버버깅 이라는 생소한 스포츠다.

 

인제읍에서도 한시간 이상을 더 들어가는 미산계곡의 끝부분에서 체험할수 있는 리버버깅은

우리나라에서 여기가 2009년 최초로 시작을 했고 아직까지는 이곳 한군데만 있다고 한다.

 

자 그러면 리버버깅이 뭔지 한번 알아보고 함께 즐겨보자!

미산리버버그 홈페이지 참조 (http://www.misanriverbug.co.kr/)

 

리버버깅은 1990년대 말, 뉴질랜드에서 급류스포츠 전문가인 Graeme이라는 사람에 의해 발명되었다.
일반적인 레저스포츠 장비와는 달리 특허로서 그 디자인과 고유의 상호가 보호되고 있는 특별한 급류스포츠이다.

리버버깅을 위한 고유의 장비를 ‘리버버그(Riverbug)’라 하며, 이를 이용해 급류스포츠를 즐기는 행위를

‘리버버깅(Riverbugging)’이라 통칭한다.

 

리버버깅은 래프팅과 비교하면, 개인적인 급류 모험을 즐길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으며, 카약과 비교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단 시간내에 손쉽게 학습하여, 익숙하게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실제로 리버버깅

은 2~3일의 강습만으로도 3~4급수 급류를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다.

리버버깅에서는 리버버그를 제외한 모든 패들링을 위한 장비가 몸에 부착됨으로, 전복시에 리버버그와 신체와의

분리만을 신경 쓰면 될 뿐, 패들 등의 기타 장비의 분실과 장비로부터의 이탈 등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원복의

과정이 단순하다. 카약과는 달리 전복 시에 필요한 롤링을 습득할 필요가 없으며, 단순히 리버버그에서 신체를

분리한 후, 리버버그를 원복하여, 리버보드처럼 사용하여 에디 또는 급류가 약한 곳으로 이동, 다시 올라 앉을

수 있다. 또한 카약 보다 수면과의 기저면이 넓어 쉽게 전복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닌다.

리버버깅의 진행방향은 실질적으로 전후 좌우 전 방향이 가능하다. 발의 핀이 주요 추진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자가 추진력이 필요할 때, 또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홀(Hall)에서는 일반적으로 후방으로 전진하게 되나, 급류

구간에서는 일반적으로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강의 하류를 향해 전방으로 급류를 타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단한 동작법에 비해 카약과 유사하게 다양한 기술을 구사 할 수 있으며, 무게가 7Kg에 지나지 않아, 휴대가

용이하고, 조립과 분해가 가능하여, 분해 시 백팩에 휴대가 가능함으로 이동성이 용이하다.

리버버깅의 ‘편리한 휴대와 이동’이라는 특징은 ‘자신의 역량에 맞는 선택적 도전(Challenge By Choice)’이라는

또다른 특징을 야기하는데, 이는 급류 구간에 있어, 역량에 비해 도전성이 큰 급류에서는 급류 이전에 강가로 이동해

강어귀로 급류를 우회하여, 다음구간부터 지속할 수 있으며, 능력에 부합하는 즐길만한 급류를 만나게 되면,

지속적으로 해당 급류를 반복해서 즐길 수 있는 선택적 도전을 용이하게 만들어 준다.

리버버깅은 원래폭이 넓은 강의 지형보다는 폭이 좁고 큰 바위지형으로 이루어진 계곡에 적합하게 개발되었기 때문에,

50Cm의 수심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의 강이 강의 폭이 넓고 급류가 형성되지

않는 형태를 띄고 있다는 것과, 국내 지형상 강 보다는 계곡이 잘 발달되어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리버버깅은 가장 한국적 급류에 적합한 형태의 급류스포츠라 볼 수 있다.

 

출발전 마지막 연습

 이렇게 멋진 미산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리버버깅에 맞는 복장을 착용한 회원들. 초등학생부터 60대중반의 어른까지 다함께 즐길수 있다..

 

 출발지에 와서 장비와 복장에 대해서 다시 교육을 받고

 물에 적응하는 훈련을 30여분 정도 한다.

 리버버깅의 멋진 여성강사

 

 출발전에 전복시 행동요령 등에 대해 철저하게 교육한다.

 드디어 대형을 갖추고 출발,

 

 선두, 중간, 후미에 강사들이 위치해서 물을 따라 흘러 내려간다.

 

 

 

 이런급류가 훨씬더 재밌다.

 

 보는사람마저 시원하다.

 

 

 대형을 갖춰 내려오는 시원한 풍경

 

 중간에 위험한 곳에서는 다시 대형을 갖추고 한명씩 이동한다.

 드디어 마지막 부분 개인동 다리부근에 도착

 

 최근에 비가 내리지 않아서 지난주에는 물이 약간 부족했지만 그런대로 즐길만 했다. 

복장 착용서부터 마치고 샤워 하는데가지 약 네시간 정도 걸린다. 복장과 장비는 현지에서 전부 제공한다.

비용은 1인당 5만원.

 

자세한 내용은

미산리버버그 홈페이지 참조 (http://www.misanriverbug.co.kr/) 전화 033-463-8254, 010-3621-8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