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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서천]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이 40여년간 수집하고 가꿔온 서천식물예술원

by 柔淡 2011. 6. 25.

서천에 세번째 와서야 이런곳이 있다는걸 처음 알정도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 서천식물예술원이다.

왜그런지 모르지만 서천관광안내도에도 잘 나와있지 않고 오히려 이 예술원이 있는 기산면 화산리만

이색체험마을로 소개되어 있다. 

 

매스컴에 소개된 글

서천군 기산면 화산리 마을은 자연생태와 전통옹기,초등학교를 활용한 열린 체험을 중심으로 색다른

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하는 전통 테마 마을이다. 100여 가구가 사는 아담한 마을에 들어서면 100여종의

식물을 모아 만든 식물예술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연꽃,옥잠화 등 수생식물과 나무뿌리 분재,대숲 등

주변 환경이 어울려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식물예술원 한쪽에는 김재완 서천군 향토문화연구회장(전 기산초교 교장ㆍ65)이 평생 모아온 옹기들이 있다.

선사시대부터 일제시대까지 연변,제주 등의 옹기 800여점이 이 정겨운 풍경의 '종결자'다.

마을 들머리의 기산초등학교에 있는 우리문화학습박물관도 들여다볼 만하다. 이곳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나오는 전통문화 400여점의 자료가 전시돼 있다. 1934년 개교 이래 전교생과 교직원 사진 등 70여년간의

각종 자료가 고스란히 보관돼 있어 우리나라 근현대 초등학교 교육의 이행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식물예술원은 그리 크거나 세련되지는 않지만 우리 어렸을때의 시골마을 연상케하고 고향집 처럼

아늑하고 소박한 분위기가 오히려 정감이 간다.

 

 

 식물원안의 꿈꾸는 나무들 이라는 카페

 살림집과 함께 있는 정원

 

 

 체험관

 연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