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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서천]며느리를 배려한 중부지방의 전통적인 농가, 이하복 가옥

by 柔淡 2011. 6. 23.

서천읍내 서천 아구탕에서 김굴탕과 해물냉면으로 점심을 먹고 다음으로 찾은곳은 기산면에 있는

중요민속자료 이하복 가옥, 그런데 아쉽게도 주인이 멀리 출타하고 없어 내부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다. 

 

서천관광 홈피소개글

중부지방의 전통적인 농가로, 전통기법에 따라 안채의 앞쪽지붕이 뒷쪽보다 길게 처리된 것이 흥미롭고

며느리의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해준 점이 특이한 명당지에 남서향으로 자리잡은 초가.
이 가옥은 전형적인 농가로 목은 이색의 18손이며 중추원 의관을 지낸 이병식이 조선말에 안채 3칸을

건립하면서 시작 되었다. 그 후 아들인 이형규가 사랑채와 아래채, 위채를 증축하면서 전체적인 모습이

형성 되었다.
진산이 오른쪽으로 휘감아서 우백호(右白虎)를 이루고 또 다른 산줄기 왼쪽에서 휘어 돌아들어 좌청룡

(左靑龍)을 형성(形成)한다. 이집은 국(局)이 열리는 수구(水口)를 향하여 배치되었는데 수구가 트인 곳에는

나무를 가로로 심어 국(局)안의 영역감(領域感)을 강화시킨다.
명당지에 남서향으로 자리잡은 초가로, 19세기 후반에 안채를 짓고 20세기 초에 사랑채·아래채·광채를 지으면서

안채를 늘려 지었다. 안마당을 중심으로 ㄱ자형의 안채와 그 앞쪽으로 一자형의 사랑채, 안채의 왼쪽에 광채가

있어 튼 ㅁ자형 배치를 하였다. 또한 사랑채의 오른쪽에는 2칸 정도 떨어져서 一자형의 아래채가 자리잡고 있다.
안채는 원래 부엌과 방 2개로 구성된 3칸집이었으나, 후대에 왼쪽의 부엌을 늘리고 오른쪽으로 대청과 방·부엌

겸 헛간으로 사용하는 헛청을 덧달았다. 사랑채는 왼쪽에 대문을 내고, 부엌과 사랑방으로 구성되었다.

아래채는 며느리가 거처하는 독립적인 공간으로, 부엌과 방 2개, 광으로 구성되어 살림을 따로 하게 되어있다.

중부지방의 전통적인 농가로, 전통기법에 따라 안채의 앞쪽지붕이 뒷쪽보다 길게 처리된 것이 흥미롭고

며느리의 독립적인 공간을 마련해준 점이 특이하다.

 전경

 

 큰길에 안내판이 있다.

 한눈에 봐도 명당자리다.

 요즈음 밤꽃이 제철이다.

 이하복 가옥에서 내려다본 신산리, 앞이 확 트여있다.

 오래된 향나무

 왔다, 사랑했다, 갔다. 멋진 비석

 요즈음 보기드문 우물도 있다.

 

 가목재라 쓰인 현판

 서예가 김춘현의 작품.충효전가

 

 앵두가 익어가는 계절이다.

 

 가지꽃

 선인장꽃

 

 

다음은 서천식물예술원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