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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여름

[용인]아름다운 타래난초와 물방울, 한택식물원

by 柔淡 2011. 7. 22.

타래난초는 예전에는 주변에서 쉽게 볼수 있었는데 환경이 많이 파괴된 요즘음엔 특별한 지역에만

피어나는것 같다. 오랫만에 타래난초 군락을 만났다.

 

잔디밭이나 논둑에서 자란다. 높이 10∼40cm이다. 뿌리는 짧고 약간 굵으며 줄기는 곧게 선다.

뿌리에 달린 잎은 길이 5∼20cm, 나비 3∼10mm이고 주맥이 들어가며 밑부분이 짧은 잎집으로 된다.

줄기에 달린 잎은 바소꼴로서 끝이 뾰족하다. 꽃대는 줄기 하나가 곧게 서며 길이 5∼15cm이다.

꽃은 5∼8월에 연한 붉은색 또는 흰색으로 피고 나선 모양으로 꼬인 수상꽃차례에 한쪽 옆으로 달린다.

포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서 길이 4∼8mm이고 끝이 뾰족하다. 꽃받침조각은 바소꼴이고 길이 4∼6mm

로서 점점 좁아진다. 꽃잎은 꽃받침보다 약간 짧으며 위꽃받침잎과 함께 투구 모양을 이룬다.

입술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서 꽃받침보다 길고 끝이 뒤로 젖혀지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난다.

씨방은 대가 없고 열매는 삭과로서 곧게 서고 타원 모양이며 길이 6∼7mm이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한국·일본·중국·타이완·사할린섬·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타래난초(for. albiflora)라고 한다. 

 

타래난초와 더불어 물방울 사진을 찍어보았다.

식물원에는 삼각대를 가지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니 쪼그리고 안장 물방울 을 찍는게 여간 고역이 아니다.

다행하게도 중간에 비가 내려줘서 물방울을 머금은 꽃잎들이 많았다.

 

먼저 타래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