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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여름

[남양주]수도권 연꽃의 또다른 명소, 봉선사 연꽃축제

by 柔淡 2011. 8. 11.

지난 7월말 포천의 평강식물원과 비둘기낭 폭포를 둘러보고 오는길에 수도권 연꽃단지중

또하나의 명소인 광릉 봉선사에 들렀었다.

여기도 포천이나 국립수목원엘 갈때 가금 들리는 곳인데 해마다 연꽃축제가 열린다.

그런데 이곳의 연꽃도 올해는 해거름을 하는지 몇송이 피지도 않았고 피어있는 것도

그리 예쁘지가 않다. 

절집답게 홍련이나 황련보다는 백련이 주로 피어있다.

 

봉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이다. 969년 법인국사(法印國師) 탄문(坦文)이 창건하여

운악사라 하였다. 그 후 1469년(예종 1) 정희왕후(貞熙王后) 윤씨가 광릉(光陵)의 세조를 추모하여

89칸으로 중창하고 봉선사라고 하였다.

1551년(명종 6)에는, 교종(敎宗)의 수사찰(首寺刹)로 지정되어 여기서 승과시(僧科試)를 치르기도 하고,

전국 승려와 신도에 대한 교학(敎學)진흥의 중추적 기관 역할을 하였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여러 번

수축했으나, 1951년 6 ·25전쟁 때 다시 법당과 함께 14동 150칸의 건물이 소실되었다.

화엄(華嚴)이 56년 범종각을, 1961~1963년에 운하당(雲霞堂)을 세우고, 1969년에는 주지 운허(耘虛)가

법당을 중건하고, 1977년에는 월운(月雲)이 영각(靈閣)을 세웠다. 절 종각에 보존되어 있는 동종(銅鐘)은

조선 전기의 것으로 보물 제397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