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를 왼쪽부터 한바퀴돌면 거의 마지막 부분, 그러니까 섬 오른쪽에 펄랑못이라는
국내에서 유일한 염습지가 있다.
원래는 간만조에 따라 바닷물이 들고남에 따라 수위가 변하고 주변에는 희귀한
염생식물들이 자랐다는데 섬 일주도로가 만들어 지면서 물의 순환이 막히게 되어
지금은 조금 지저분하게 보인다.
지금이라도 일주도로 펄랑못 부분을 다리로 만들어 물의 순환이 자유롭게 되어야 할것 같다.
사진찍는 이들에게는 펄랑못에 비친 비양봉의 반영이 일품이라는데 내가 갔을때는 물이
별로 없어서 그 반영을 담지 못했다.
그리고 제주도 현지 매스컴에는 펄랑못 산책로와 정자를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았으면
관리를 해야 하는데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서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다. 관리도 잘해야 하겠지만 젊은 사람이 별로없는 섬에서 누가 관리를 하겠는가?
아름다운 비양도를 보로왔으면 흔적을 남기지 않고 떠나는 관광객들의 시민의식이 꼭
필요한 부분이다.
'국내여행 > 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세상의 모든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만들었다. 다빈치뮤지엄 2 (0) | 2011.09.14 |
---|---|
[제주]세상의 모든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만들었다. 다빈치뮤지엄 1 (0) | 2011.09.14 |
[제주]천년전에 태어난 섬속의 섬 비양도 - 마을풍경과 보말죽 (0) | 2011.09.07 |
[제주]천년전에 태어난 섬속의 섬, 비양도 가는길 (0) | 2011.09.06 |
[제주]파란하늘과 바다, 너무나 낭만적인 애월항의 노아요트 투어 (0) | 2011.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