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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가을

[평창]물매화 보러 갔는데 물매화는 아직 피지 않았고.....

by 柔淡 2011. 9. 8.

해마다 9월말 10월초가 되면 강원도 평창의 어느계곡으로 물매화를 보러간다.

물매화는 가을꽃중에서 가장 미모가 뛰어난 꽃으로 10여년전 지리산 노고단에서

처음보고 내가 야생화의 아름다움에 빠지게 된 꽃이다.

 

아직 시기가 일러 물매화는 작은 봉오리만 피워올리고 있고 그게곡에 함께피는

병아리풀, 솔체꽃, 진범 등 몇가지 꽃을 만나고 왔다.

 

 

 

 

 

 

 

 

 

이건 작년 9월 19일 같은 장소에서 찍은 물매화다. 

 물매화중에서도 빨간 꽃밥이 달린것을 립스틱 물매화라고 하여 더욱 예쁘게 봐준다.

 같은 장소에 피는데 왜 특정 개체에만 빨간 꽃밥이 달리는지 수수께끼다.

 빨간 립스틱이 없어도 청초하고 예쁘다.

 금년은 8월31일 현재 이런 상태다.

 지금즘은 몇송이 피어났을것 같다.

 

 고들빼기 종류

 물매화와 같이 피어나는 솔체꽃은 꽤 많이 피어있다.

 오리가 모여서 회의를 하는것 같은 진범

 

 

 잔대종류다.

 나비나물

 병아리꽃

 

 

 무릇

 마타리

 탑꽃

 산박하

 에델바이스

 물봉선

 쥐손이풀

 이런 종류의 식물들을 산형과라 하는데 너무 어려워 구분을 포기했다.

올해는 예쁜 물매화를 만날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