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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제주]드라마세트 박물관도 있다? 로케디오 월드 1

by 柔淡 2011. 9. 15.

제주는 기본적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여행지 이지만 요즈음은

여행자의 호기심을 끌만한 다양한 분야의 박물관들이 들어서서 돌아볼 곳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로케디오 월드도 올해초에 문을 연 그런 박물관들중의 하나다.

야외촬영을 뜻하는 로케이션에서 "로케"와 스튜디오에서 "디오"를 따와 "로케디오" 라는

이름을 붙인것이다.

 

연합뉴스 기사 인용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인근 약 1만6천366㎡ 부지에 드라마 실내 및 야외 세트를 테마로 한

'로케디오월드(locadio World)'를 건립, 오는 29일 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총 사업비 70억이 투자된 이 박물관은 지상 2층, 지하 1층 전체면적 2천748㎡ 규모로 지어졌다.
실제 방송국에서 세트를 담당했던 베테랑 스태프들이 직접 참여해 세트장을 제작했고, 실내인 만큼

사시사철 언제라도 드라마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관인 드라마 역사관은 한국 드라마의 역사와 함께 SBS '모래시계'에 등장했던 사형대 등 인기 드라마

세트와 소품 등을 재현했다. 2관과 3관에는 2008년 방영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명품 드라마'

SBS '바람의 화원'의 세트를 그대로 옮겨놨다. 2관에서는 정순왕후 처소, 편전 등 조선시대 궁궐 내부를,

3관에서는 극중 시전 행수 김조년과 기생 정향의 집 등을 각각 관람할 수 있다.

1970년대와 6.25전쟁, 일제시대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 4관에서는 힘들고 어려웠던 우리의 근대화 시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5관 월드스튜디오에서는 2004년 미국 HBO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서부극 TV

시리즈 '데드우드(Deadwood)'의 배경이 되는 미 서부와 영국 드라마 '셜록홈즈'의 무대가 됐던 1900년대

초의 영국 거리를 걸으며 그 시대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관람순서대로 함께 돌아보자

 먼저 1, 2, 3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