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아홉시에 숙소인 부용헌에서 출발해 바로옆에 있는 전주향교, 동헌, 장현식 고택을
둘러보고 계속 한옥마을 둘레길을 걸어나간다.
지금까지 서너번 전주에 왔지만 이번 여행처럼 여유있는 마음으로 걸어본건 처음이다.
그 이유는 이날 점심때까지 서너시간을 한옥마을 여기저기만 둘러보고 걸으면 되기 때문이다.
장현식 고택에서 출발해서 다음으로 간코스는 오목대 - 한옥마을 전망대 - 골목길 여기저기 -
그리고 경기전을 마지막으로 돌아보았다.
오목대 바로 아래 한옥마을 전망대에서 한옥마을을 바라보는 전망이 참 좋은데 고목이 시야를
가려 사진찍기에는 그리 좋지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가서 보니 일부 나무들을 정리해서
작년보다는 조망이 훨씬 좋아졌다.
마침 비빔밥축제중잉라 요리 경연대회, 남자요리사 선발대회도 보고 고신이란 찻집에들러
전통차로 목을 축이며 쉬기도 했다. 이날도 날씨는 흐렷다 개었다를 반복해서 전주에 올때마다
날씨에 대한 징크스에 시달리게 한다.
한옥마을 걷기코스는 하루코스, 반나절 코스 등 다양하게 있으니 경기전 옆에나 그보다 안쪽으로
대로변에 있는 관광안내소에 가면 지도도 있고 운이 좋으면 멋진 해설사님께 자세한 해설을 들으면서
한옥마을 여기저기를 걸어볼수도 있다.
한옥마을 홈페이지(http://tour.jeonju.go.kr/index.sko?menuCd=AA06000000000)에도 자세한 정보가 있다.
한옥마을 전경
줄레길에 있는 현대수퍼. 전화번호가 2국으로 시작되는 30여년이 지난 간판이라고
독특한 외제차. 운행은 하지않고 장식용으로 집앞에 세원두는 차란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쌀뒤주처럼 생겼는데 변압기를 넣어두는 통이란다.
둘레길 표시
오목대로 올라가는길
아직 조금 이르지만 가을이 깊어간다.
오목대와 이목대에 대해선 2010년 3월에 자세하게 포스팅한게 있다. http://blog.daum.net/j68021/13744786
한옥마을 전망대에서 보면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한옥마을 지도. 누르면 원본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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