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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정읍]단풍의 절정에 내장사를 가다. 1 - 입구에서 우화정 까지

by 柔淡 2011. 11. 9.

우리나라 최고의 단풍명소 내장사와 백양사 단풍의 절정은 매년 11월 초순이다.

다행하게도 11월 4일에 백양과 내장에 갔으니 최고의 절정기에 찾은것이다.

 

오전 10시쯤 백양사에 들러서 한바퀴를 돌며 단풍구경을 하고 백양사 주차장 옆 식당에서

혼자서 맛없는 된장찌개를 먹고 한시쯤 내장사로 출발했다, 내장사까지는 추령을 거쳐

약 17km인데 금요일 오후라 차는 그리 밀리지 않는다.

운전을 하면서 보니 추령 곳곳에서 내장사 계곡의 아름다운 단풍이 내려다 보이는데 차를 세울

곳이 마땅치 않다. 아쉽지만 내장사 주차장으로 바로 갔는데 주차장 입구부터는 차가 많이 밀리기

시작한다. 1주차장은 만차라 2주차장에 겨우 차를 주차하고 내장사까지 걸어서 가기로 한다.

 

입장료 3천원을 내고 매표소를 지나니 일주문 입구까지 무료셔틀버스가 다니는데

기다리는 줄이 아주 길다. 노약자 외에는 가능하면 버스를 타지 말라는 안내방송도 한다.

내장사의 단풍은 매표소부터 일주문 사이 약 2km구간이 가장 보기가 좋기에 차를 타는것

보다는 걸어가는게 제대로 단풍을 구경하는 것이다.

 

단풍구경은 12시부터 오후 두시 사이에 역광에서 보는게 가장 이쁜데 나는 백양사에 들렀다

오느라 두시가 넘은 시간에 일주문을 통과했기에 벌써 빛의 각도가 좋지않다.     

그리고 벌서 낙엽으로 떨어진 단풍잎도 아주 많았다.

내장사의 단풍은 백양사 단풍에 비해 화려한 차도녀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장사 단풍은 역시 이름값을 한다.

 

 

 

 

 

 

 

 

 

 

 

 

 

 

 

 

 

 

 

 

 

 

 

 

 

 

 

 

 

 

 

 

 

 

 

 

 우화정의 단풍이 예븐데 올해는 말라 비틀어져서 별로 예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