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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장성]단풍의 절정에 찾은 백양사와 내장사 1 - 백양사 입구

by 柔淡 2011. 11. 7.

누가 뭐래도 남쪽지방의 단풍은 내장과 백양이라고 생각한다.

 

11월에도 업무로 출장이 많은데 지난주엔 남도에 출장을 갔다가 단풍이 절정인 백양사와

내장사에 들릴수 있었다. 마침 단풍이 절정이고 축제까지 열려 수많은 사람들이 단풍을

즐기고 있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간 장성 신상무대에 살때 백양과 내장에는 자주 갔었고 그이후에도

단풍시기에 맞춰 등산을 갔었는데 2005년 단풍축제때 사람이 너무 많아 주차장에 서너시간동안

갇히고 난 이후는 가지 않았었다. 그러고 보니 6년만에 다시 내장과 백양을 찾은 것이다.

 

내장과 백양의 단풍을 제대로 즐기려면 내장산을 종주하다가 백양산 상왕봉을 통과해서 백양사로

내려가는 코스를 택하면 되는데 혼자 차를 가지고 갔으니 백양사에 들렀다가 추령을 지나 내장사로

가는 코스를 택할수 밖에 없었다.

 

이날은 11월인데도 영상 25도를 오르내리는 이상기온이라 날씨는 너무 더웠지만 다행하게도

하늘은 맑아서 단풍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그러나 아쉽게도 올해의 이상기온과 가을 가뭄으로 단풍이 그리 곱게 들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