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연초 응봉산 일몰부터 시작해서 유난히 일몰을 많이 찍게 된다.
그리고 1월달에 안면도를 두번이나 갔기 때문인것 같다.
이번에도 궁평리까지 갔으니 일몰을 찍는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궁평리 일몰은 자주 찍어봤지만 찍을때마다 새롭다.
이번 일몰사진은 송림이 있는 궁평해수욕장에서 찍으려고 했는데 갈매기와 놀다보니
해수욕장으로 이동할 시간을 놓쳐버렸다.
궁평리 수산물 판매센터왼쪽 방조제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피어와 평택화령의 굴뚝을
배경으로 지는 해를 열심히 찍었다.
여기는 피어와 어선, 평택화력의 굴뚝, 그리고 갈매기가 심심치 않게 날아들어 늘
일몰사진의 부제가 되어준다.
일출과 일몰 사진의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일출을 찍을때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흥분이 되는것에 비해
일몰사진은 마음이 차분해지고 자꾸 과거를 돌아보게 된다.
대자연의 현상이 인간의 마음에도 그런 영향을 미치는 모양이다.
'국내여행 > 서울·경기·인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인]아름다운 꽃비가 내리는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벚꽃축제 1 (0) | 2012.04.20 |
---|---|
[수원]CNN이 선정한 한국의 가봐야할 50경중 45경 , 방화수류정의 야경 (0) | 2012.02.16 |
[화성]궁평리 겨울바다에서 갈매기와 놀다. (0) | 2012.02.15 |
[화성]바다도 어는걸 아시나요? 남극같은 얼음,궁평리 바다 (0) | 2012.02.14 |
[화성]정조대왕의 효심이 어린 사도세자의 원찰, 용주사 (0) | 2012.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