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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제주]3박4일 가족여행 13 - 초콜릿박물관(하나)

by 柔淡 2012. 2. 28.

고산포구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일몰은 보지 못할것 같다.

가까운 곳에 가볼만한 곳을 찾아보니 몇개가 눈에 띄는데 데이지와 아들들이 초콜릿박물관에

가보자고 한다. 제주에 1년에 서너번씩 갔었지만 나도 아직 가보지 못했던 곳이다.

마침 이날은 발렌타인 데이라 그런대로 의미도 있을것 같다.

 

초콜릿박물관

2002년 5월 5일 개관하였다. 동양에서 유일한 초콜릿 전문박물관이며, 독일 쾰른의 초콜릿박물관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 규모이다. 초콜릿을 쌓아올린 듯한 모양의 건물은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제주

고유의 송이석으로 축조하여 동화적인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대지 5,0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메인전시관, 영상실, 카페, 작업실, 매장 등을 갖추고 있다.

메인전시관에는 초콜릿 생산기계와 책자, 세계 명품 초콜릿 등 초콜릿에 대한 역사와 세계의 초콜릿

문화 등에 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작업실에서는 각양각색의 수제 초콜릿을 직접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초콜릿 만드는 과정을 구경할 수 있다.

영상실에서는 150인치 대형화면으로 초콜릿의 발전과 전개, 초콜릿이벤트, 초콜릿 종류 등 초콜릿에 대한

프로그램을 상영한다. 

2001년에 마라도에 있는 대한민국 최남단비() 옆에 '로빈손 아저씨의 집' 이라는 박물관 홍보관을 지었고,

2003년에는 우도에 있는 산호사해수욕장 앞에 '빨간머리 앤의 집'이라는 초콜릿 홍보관을 설립하였다.

관람은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11~2월은 오후 5시까지, 7~8월은 오후 7시까지, 나머지 기간에는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휴가 성수기에는 앞마당에 전시되어 있는 트롤리버스가 박물관과 산방산

및 중문 사이를 운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대정농공단지 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