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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목포]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전술이 전해 내려오는 유달산의 관문, 노적봉

by 柔淡 2012. 4. 12.

구일본영사관을 지나면 왼쪽에 노적봉 문화예술회관이 있는데 거긴 나중에 가기로 하고 우선

노적봉으로 올라간다. 2012 유달산 꽃축제에 참여한 사람들로 주변은 온통 축제 분위기다.

13:15분에 노적봉 종각에서 꽃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행사가 있기 때문이다.  

 

노적봉은 해발 60m의 바위산으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적은 군사로 왜군을 물리치기 위해서

이 봉우리를 이엉으로 덮어 멀리서 보면 군량미를 쌓아놓은 큰 노적처럼 보이게 했는데, 이를 본 왜적

들은 저렇게 많은 군량을 쌓아두었으니 군사는 얼마나 많겠느냐며 지레놀라 도망쳤다 한다.

이러한 일이 있은 후로 이 봉우리를 노적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이 이야기가 전해져 오며 이것은

진도의 강강술래, 영산강 횟가루, 울돌목 쇠줄 등과 그 맥을 같이 한다.

유달산 정문격인 등구의 좌측변에 솟아있는 큰바위 봉우리. 목포시 대의동 2가 1의 120번지에 위치한

노적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전술이 전해내려오고 있으며 한때 초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되어

더욱 유명해진 곳이다.

 

원래 유달산의 한 봉우리였다고 하는데 일정강점시기에 일본인 거주지와 구 시가지를 연결하기 위한

길을 만드는 과정에서 노적봉은 일등바위의 능선에서 떨어져 나와 섬처럼 외로이 남게 되었다.

전해오는 말로는 일본인들이 유달산에서 내리 뻗은 노적봉의 맥을 끊기 위해 길을 만들었다고 한다.

 

노적봉에는 함부로 올라갈수가 없고 노적봉 뒤쪽에 있는 작은 바위에 올라가면 목포 시내와 삼학도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노적봉을 옆에서 본 모습

 노적봉 다산목.150년된 팽나무다.

 

 새천년을 기념하기위해 설치한 시민의종

 예전에는 이곳이 우리나라 최초의 정규 기상관측을 실시한 목포 기상대터였다

 유달산과 연결되었던 노적봉인데 일제시대에 길을 뚫느라 맥이 끊겻다.

 유달산쪽에서 내려다 본 모습

 꽃길걷기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노적봉에서 바라본 유달산

 

 

 

 목포시내

 

 노적봉 뒤족의 바위

 이 바위에서면 구목포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삼학도

 금년여름에 개장할 목포 어린이 과학관

 

 

 

 

 꽃축제 답게 다양한 봄꽃들이 피어있다. 민들레

 광대나물

 

 녹나무

 큰개불알풀, 다른이름으로는 봄까치곷이라고 한다.

 개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