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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목포]일용엄니와 다문화 가족도 참여한 2012 유달산 꽃축제를 알리는 타종행사

by 柔淡 2012. 4. 13.

노적봉 뒤쪽 바위에 올라 목포시내의 전경과 삼학도 일대를 둘러보고 다시 새천년 종탑으로

오니 유달산 꽃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타종행사를 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있다.

이런 행사에는 당연히 지자체장인 목포시장, 국회의원 등 지역유지들이 자기를 알리기 위해

앞에나와 있는데 그중 특이한 사람들이 눈에 띈다.

제일 먼저 일용엄니로 알려진 탤런트 김수미씨, 그리고 중국, 태국, 필리핀, 베트남에서 시집온

여러명의 다문화 가정 여성들, 그리고 정명여고 학생들이다.

 

지난번 진도에 갔을때도 여러명의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축제에 참여하는게 눈에 띄어

자세하게 알아보니 결혼이민자는 ’08년 144,385명에서 ’11년에는 211,458명이나 되었으며

2020년에는 1백만명 이상이 될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어렸을때 배웠던 단일민족이라는 단어가

무색해지고 외국인에 대한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들 대부분은 조선족,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출신인데 전북 8천여명, 전남 9천여명

경북 9,600명, 경남 11,000여명 정도 된다고 하고 그들의 자녀 또한 비슷한 숫자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지자체에서 각종행사나 축제때 이들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들을 초청해서

적극적으로 참여시키는 것은 아주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보여진다.

아무쪼록 이분들이 우리사회에 빨리 적응하고 그 자녀들도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

 

 노적봉에 있는 시민의 종

 타종전 기념촬영하는 다문화가정의 여성들

 이분들의 옷모양과 색깔이 이국적이고 화려하다.

 처음엔 쑥스러워 하더니 점점더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목포에선 1919년 4월8일에 만세운동이 있었다는데 그걸 개막식행사에서 재현하기 위해 참여한 정명여고 학생들 

 타종행사에도 참여했다.

 타종을 기다리는 일용엄니

 

 

 첫번째 타종

 

 

 

 두번째 타종을 위해 대기중인 사람들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정과 정명여고 학생들

 

 

 

 

 타종행사를 마치고 개막식을 하기위해 노적봉앞 광장으로 이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