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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남원]신라시대에 심었다는 산수유나무가 있는 주천면 용궁마을

by 柔淡 2012. 4. 16.

광한루를 돌아보고 합리추어탕에서 맛있는 아침식사를 한후 다음 코스로 찾아간 곳은 주천면

용궁마을이다. 용궁마을은 해발 300m 산간지대에 위치한 농촌마을로 안용궁과 바깥용궁 2개

마을로 구분된다. 마을 동쪽 영재봉에 자리한 부흥사는 예부터 고승과 선사들이 휴양한 곳이었다.

이곳이 `지상의 용궁`이라 불리면서 마을 이름 역시 용궁마을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마을을 걷다 보면 바닷속처럼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용궁마을은 1960년대 전경이 그대로 살아있는 곳으로 도둑, 대문, 담이 없는 마을로 유명하다.
남원시내에서 지리산 육모정 쪽으로 9㎞ 정도 가면 지리산 둘레길에서 용궁마을을 만날 수가 있다.

이마을에는 1100여년 전인 신라 진성여왕때 심었다는 거대한 산수유나무가 있고 그 주변으로

산수유나무 군락지가 있는데 실제로는 수령을 300~400년전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마다 4월초가 되면 수천 그루의 산수유 꽃이 마을 전답과 돌담길 사이에 피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여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올해 세번째로 산수유 축제가 열렸는데 지리산 둘레권역 산수유꽃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산수유축제는 주천면 농악단의 풍악놀이, 산수유 그림 그리기, 사진촬영, 산수유 차 시음회, 도토리묵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4월1일에 갔었는데 산수유꽃이 활짝 피었다

 진성여왕때 심었다는 산수유나무 게산해보니 1122년전인데 실제수령은 400년정도라고 한다.

그래도 400년된 산수유 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으니 대단하다.

 

 

 마을의 제일 위족에 있는 정자와 느티나무, 정말 오래된 마을이다.

 

 

 

 

 마을 전체가 노란 산수유꽃에 둘러쌓여 있다.

 

 

 

 

 

 

 

 

 

 

 60년대를 연상시키는 마을

 

 

 

사람들이 많이몰려 꽃구경보다 사람구경이 걱정되는 분들에겐 구례 산수유 축제 보다는 이곳 용궁마을 산수유축제를 권해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