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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남원]지리산 둘레길의 시점과 종점,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

by 柔淡 2012. 4. 16.

용궁마을에서 큰길로 나오니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이다.

이곳에서 지리산 둘레길 1코스가 시작된다 하고 안내센터와 화장실이 있다.

 

1코스는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과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를 잇는 14km의 지리산둘레길.

본 구간은 지리산 서북 능선을 조망하면서, 해발 500m의 운봉고원의 너른 들과 6개의 마을을 잇는 옛길과

제방길로 구성된다.

이 구간은 옛 운봉현과 남원부를 잇던 옛길이 지금도 잘 남아있는 구간이다. 회덕에서 남원으로 가는 길은

남원장으로, 노치에서 운봉으로 가는 길은 운봉장을 보러 다녔던 길이다. 특히 10km의 옛길 중 구룡치와

솔정지를 잇는 회덕~내송까지의 옛길(4.2km)은 길 폭도 넉넉하고 노면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경사도가

완만하여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솔숲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없이 좋다.

 

구간별 주요 지명 : 주천면 - 내송마을 - 솔정지 - 구룡치 - 회덕마을 - 노치마을 - 덕산저수지 - 질매재

- 가장마을 - 행정마을 - 양묘장 - 운봉읍

 

시간이 없어서 둘레길은 걷지 못하고 시작지점에서 사진만 찍었다.

 

1코스 시작점인 외평마을은 약 600여 년 전 10여 호의 마을을 이루었으나 농업용수가 마땅치 않았으나,

용궁마을에 장안저수지를 만들면서 식수 및 농업용수가 해결되어 마을이 번성하 시작하였다.

고려시대부터 숙성치를 넘어 구례군 산동면(당시는 남원부) 원달리로 통하는 길이 있었는데, 응양에서

말을 갈아타고 농협 창고 뒤편에서 쉬어가는 곳이어서 <원터거리>라 하였는데, 경치가 수려하여 감탄을

자아낸 곳이라 전한다.

 

 지리산 둘레길의 시점인 주천면 장안리 외평마을

 주천치안센터 바로 옆에 있다. 

 1코스 시작 지점

 주천 치안센터 좌우 풍경

 

 새로지은 건물인데 안내센터로 쓸 모양이다.

 

 

 지금 안내센터는 이렇게 생겼다.

 

 

 

 그리고 앞에 소개했던 용궁마을 일대. 둘레길 마지막인 밤재에서 주천까지 코스인데 지금 마지막으로 정비중이다.

용궁마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