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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목포]영혼도 쉬어 가는곳, 유달산 2 - 다도해 전경

by 柔淡 2012. 4. 19.

계단이 너무 가팔러 조금만 올라가도 숨이차고 땀이 흐른다.

 

'호남의 개골' 이라고도 하는 유달산에는 대학루, 달성각, 유선각 등등의 5개의 정자가 자리하고 있으며,

산 아래에는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기념비 등이 있다. 1982년 발족된 추진위원회의 범시민적인

유달산 공원화 사업으로 조각작품 41점이 전시된 조각공원과 난공원 등이 조성되어 볼거리가 많으며 산

주변에 개통된 2.7km의 유달산 일주도로를 타고 달리며 목포시가와 다도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영혼이 심판을 받는다 하여 이름 붙여진 해발 228m의 일등바위(율동바위)와 심판 받은 영혼이 이동한다 하여

이름 지어진 이등바위(이동바위) 로 나뉘어진 유달산은 갖가지 기암괴석과 병풍처럼 솟아오른 기암절벽이

첩첩하며 그 옛날 소식을 전하기 위해 봉수를 올렸던 봉수대와 달성사, 반야사 등의 전통사찰을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임진왜란 때 이엉으로 바위를 덮어 아군의 군량미처럼 가장해 왜군의 전의를 상실케 하였다는 이순신

장군의 설화가 전해오는 노적봉을 비롯하여 유선각, 오포대 등 역사상 의미 있는곳이 많으며, 특히 유달산에는

이곳에서 멸종되면 지구상에서 영원히 소멸되는 왕자귀나무가 서식하고 있다.

 

정상에 올라서면 다도해의 경관이 시원스레 펼쳐져 있고 그 사이를 오가는 크고 작은 선박들의 모습이 충분히

아름다운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목포의 뒷산 유달산. 그 위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일몰이나 목포항의

야경은 이곳을 찾는 이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압해도 방향

 3등바위

 압해대교

 새로지은 신안군청

 

 원래의 신안군청

 

 1등바위

 가운데 3각형모양의 운동장이 있는곳이 김대중 대통령이 졸업한 북교 초등학교

 아직도 꽃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다.

 

 달성사

 종바위

 

 

 고래바위

 유선각

 

 

 삼학도

 노적봉

 

 

 

 목포남항

 

 

 

 

 

 

 

 천자총통 발포체험

 

 

날씨도 좋고 유달산에서 내려다 보는 다도해의 전경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