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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가평]올봄 화야산에 핀 다양한 야생화들 (12. 04. 15)

by 柔淡 2012. 4. 27.

이시기에는 얼레지와 노루귀, 꿩의바람꽃 등이 주로 피는데 그외에도 몇가지 독특한 꽃들이 피어있다.

 

 

만주바람꽃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20cm이다. 보리알 같은 덩이뿌리가 달린 땅속줄기 끝에서부터 잎과 줄기가

나온다. 뿌리에 달린 잎은 밑부분이 흰색 막질(: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넓어지며, 원줄기

밑에는 비늘 같은 조각과 흰 털이 조금 난다.

줄기에 달린 잎은 2∼3개이고 짧은 잎자루 끝에서 3장의 작은잎이 나며 작은잎은 다시 3장씩 1∼2회

갈라진다. 마지막갈래조각은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약간 나고 뒷면이 흰빛이다.

턱잎은 막질이며 달걀 모양이다.

꽃은 4∼5월에 흰색이나 노란색으로 피고 긴 꽃자루가 있으며 줄기 윗부분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달린다.

꽃 지름은 약 1.5cm이다. 꽃받침은 긴 달걀 모양이고 5장이며 길이 약 7mm이다. 수술은 30여 개, 암술은

2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2개씩 달리고 6월에 익는다. 부리와 열매자루의 길이는 각각 2mm 정도이다.

한국, 중국 동북부, 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예년에 비해 거의 한달 늦게 피어났다.

 

 미치광이풀

식물 전체에 털이 없으며, 굵고 마디가 있는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는다. 키는 30㎝ 정도이다. 잎은 난형이며 어긋나고 잎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종 모양이고 진한 보라색이며 4~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피는데, 밑으로 처져 대롱대롱 매달린 것처럼 보인다. 꽃은 통꽃이나 꽃부리 끝만 5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꽃받침도 5갈래로 조금 갈라진다. 수술은 5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잎이 연하며 이른 여름에 떨어지기 시작한다. 땅속줄기는 가을에 캐서 말린 다음 진경제·진통제로 쓰고 있는데, 조금 쓴맛이 나고 자극적이다. 미치광이풀은 강한 독을 지니는 식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땅속줄기에 알칼로이드 계통의 물질인 아트로핀(atropine)·스코폴라민(scopolamin)·하이오스사이아민(hyoscyamine) 등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이중 아트로핀은 부교감신경의 말초신경을 마비시키고 부신의 아드레날린 분비를 억제하며, 스코폴라민은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고 잠이 오게 하거나 눈동자를 크게 하는 작용을 한다. 독을 지니고 있어 잘못 먹으면 미치광이가 된다고 하여 '미치광이' 또는 '미치광이풀'로 알려져 있다. 뿌리를 잘라 말린 것을 낭탕근, 잎을 말린 것을 낭탕엽이라고 한다. 중국에서는 히오스키아무스 아그레스티스(Hyoscyamus agrestis)를 낭탕이라고 한다

 

 

 삿갓나물

 

 애기괭이눈

 

 

 큰괭이밥

 양지꽃

 금낭화. 야생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운곡암 화단에 피었다.

 

 꽃마리

 

 나도냉이

남산제비꽃

 사실 우리나라에 피는 제비꽃은 약 60여종이 된다고 하는데 전문가들도 특징이 있는 몇종류를 제외하고는 바로 이름을 맞추기 어렵다.

처음 야생화 찾아 다닐대는 이름을 알아내는 데 목숨을 걸었는데 지금은 자연스럽게 포기했다.

알면 아는대로 모르면 모르는대로 그냥 넘어간다. 내가 좋아서 취미로 하는 일인데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개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