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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서산]국내 유일의 청벚꽃 자생지, 상왕산 개심사

by 柔淡 2012. 5. 5.

태안 남면 신온리에서 튜울립 축제장을 돌아보고 누님네 농장으로 다시 갔는데 근로자의날

휴일이라 수많은 차량들이 몰려든다. 원래는 점심먹고 천천히 집으로 올 생각 이었는데

저녁까지 있다가는 언제 집에 도착할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마침 블로그 지인님이 카톡으로 서산 개심사에 청벚꽃이 절정이라는 소식을 전해 주신다.

어차피 집으로 돌아오는길, 개심사에 들렸다 가기로 하고 해미를 거쳐 개심사로 갔다.

 

오후 한시쯤 도착한 개심사는 왕벚꽃과 청벚꽃이 절정을 이룬 울긋불긋 꽃대궐이었다.

왕벚꽃은 피는데가 많은데 청벚꽃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개심사에만 피어난다.

청벚꽃이라 하여 푸른색이 아니고 녹색을 띠는데 나무에 따라 붉은색이 도는 청벚꽃 부터

흰색이 도는 청벚꽃, 그리고 거의 녹색에 가까운 청벚꽃이 피어난다.

그중 명부전 앞에 피는 청벚꽃이 가장 녹색을 많이 띤다.

 

벚나무는 왕벚나무, 올벚나무, 개벚나무. 섬벚나무, 꽃벚나무 등 장미과의 대단히 많은 종류가

포함된 집단에 속하는 나무이다. 흔히 ‘벚나무’라고 할 때는 이들 전부를 따로 구분하지 않고

포괄적으로 부르는 말이며, 때로는 왕벚나무를 이르기도 한다. 

개심사의 청벚꽃과 왕벚꽃은 다른 벚꽃이 다 지고난후인 4월말에서 5월초에 피어나 5월중순까지

오랬동안 피어있다. 2010년에는 5월15일에 왔었는데 그때까지 청벚꽃이 피어 있었다.  

그 유래가 어떻게 되어 개심사에만 청벚꽃이 피어나는지는 알수 없지만 참으로 소중한 나무다.

 

 흰색에 초록무늬의 청벚꽃

 이건 오히려 흰색이 적고 초록이 주가 된다

 

 

 명부전 앞과 옆에 세그루가 있는데 고목이다.

 흰색이 만은게 좀더 깔끔하게 보인다.

 

 이건 흰색, 분호으 초록의 조화

 같으 나무에서 피어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처음 필때와 절정일때, 지기 시작할대의 차이인것 같다. 

 이건 겹왕벚꽃, 대부분 곷송이가 아이들 주먹만 하다.

 

 

 

 

 

 같은 곳에 심겨진 벚나무인데 각각 색이 다르다.

 이건 꽃술이 녹색이다.

 

 

 

 

 

 

 다시 청벚꽃

 

 

 

 

 개심사의 벚꽃을 보러온 수많은 진사님들

 

 

 

 

 

 

 

 

 

 

 

 

 

 

 

 

 

 

 

 

 

올해는 우연하게 시기가 맞아 최고의 절정에 청벚곷을 볼수있는 행운을 얻었다.

먼저 청벚꽃 부터 소개했는데 절입구부터 다시 소개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