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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평창]멸종위기 희귀식물중 가장 귀한 개불알란 - 한국자생식물원

by 柔淡 2012. 5. 24.

큰아들 우찬이와 아침일찍 오대산 월정사와 천년의 숲 전나무길을 걸은후 원래 목적지인

한국 자생식물원으로 갔다. 해마다 서너번씩 다녀 가는데 올해는 처음이다.

다른곳에서는 이미 봄이 지나고 무더운 날씨지만 여기는 아직도 기온이 봄의 한가운데쯤이다.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 있는데 그중가장 눈에 띄는것이 개불알란이다.

2009년에도 여기서 한번 본적이 있는데 그때보다 더 절정이다.

개불알란이라는 이름이 흉하다고 하여 지금은 복주머니란아라고 부르는데 내생각에는

조상님들이 불러왔던 이름을 그대로 스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다.

 

복주머니란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숲 속의 반그늘이나

양지쪽의 낙엽수 아래에서 자란다. 키는 30~50㎝가량이고, 잎은 3~4장이 나며 길이는 15~27㎝,

폭은 11~17㎝이다.

꽃은 붉은색 또는 백두산에는 흰색으로 피며 항아리와 같은 모양으로 달리고, 위에는 1개의 잎과

옆에는 2개의 잎이 있다. 열매는 7~8월경에 달린다. 처음에는 “개불알란”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는데,

이는 자생지 근처에 가면 마치 소변냄새와 같은 것이 진동을 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꽃에서 소변냄새가 나서 개불알란이 아니라 꽃의 생깅새가 개의 그것과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알고 있다. 야생에서는 나도 딱 한번 만났는데 강원도와 덕유산에서 자라고 있다.

 

 

 

 

 

 

 

 

 

 

 

 

 

 

 

 

 

 

 

 

 

 

 

 

 

 

 

 

 

 

 

 

이꽃은 야생에서도 특이한 환경에서만 자랄수 있기에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파가면 살릴수 없는데

몰지각한 인간들이 보기만 하면 파가는통에 야생에서는 이제 거의 만날수 없다.

좀더 의식이 깨어서 야생에서 예쁘면 그자리에 그대로 두고 함게 즐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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