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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봄

[서산]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상왕산 개심사

by 柔淡 2012. 5. 6.

부처님 오신날을 전후한 4월말부터 5월 중순까지 개심사는 수많은 탐방객이 찾는 오래된

고찰인데 이시기에 가장 많이 찾는 이유는 부처님 오신날도 있지만 개심사에 피어나는

청벚꽃과 왕벚꽃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불교신자보다 꽃을보러 오는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다.

부처님이야 신자이든 아니든 반갑게 맞아주시니 불교신자가 아니라고 어색해 할 필요는 없다.

 

통일신라시대인 654년에 창건된 개심사는 절집 자체로도 아주 유명해 유홍준 교수님은

"나의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우리나라 5대고찰에 꼽았는데 이시기에는 오히려 꽃대궐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려하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흰색, 연분홍, 빨강, 초록색의 다양한 벚곷이 피어나 "울긋불긋 꽃대궐 차리인 동네" 라는

고향의 봄 노래가 여기를 보고 작사한것이 아니가 하는 생각마저 드는곳이다.

또 다른곳의 보통 벚곷은 이미 다 져버리고 녹색의 잎이 막 돋아나는데  20여일 늦게

피는 개심사의 벚꽃들은 홀로 아름답기만 하다.

 

 가장 화려하게 피어있는 창고부근

 

 개심사 주차장 근처

 

 

 일주문 근처의 귀룽나무

 

 

 일주문에서 절집으로 올라가는 소나무 숲길

 

 

 애기똥풀도 예브게 피어났다.

 개심사로 올라가는 길은 두갈래가 있는데 이 길은 소나무숲이 울창한 계단과 경사가 많은길이다. 

 줄딸기도 벌서 피어났다.

 부처님 오신날 연등이 벌써 걸려있다.

 

 드디어 겹왕벚곷의 꽃대궐이 시작된다.

 

 

 

 

 

 

 

 심검당옆의 왕벚곷은 유난히 붉다.

 그 옆의 나무는 유난히 흰색이고

 

 해우소 위쪽의 왕벚꽃

 

 해탈문 옆

 

 

 가장 화려하게 핀 극락샘옆

 이곳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진을 찍는다.

 

 

 

 

 

 

 

 

 

 

 또다른 포토존 명부전 옆.

 

이제는 절집을 소개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