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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태안]수줍은 사랑의 고백, 2012태안 튜울립축제 1

by 柔淡 2012. 5. 2.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라 주중에 얻어지는 하루동안의 소중한 휴일이다.

군인, 공무원으로 근무할때는 쉬지 않았던 휴일이라 더욱 귀하게 느껴진다.

하루전에 어머님을 모시고 드르니에 있는 누님네 농장에 가서 자고 당일 아침 새벽부터 고사리와

두릎을 두시간동안 열심히 뜯은후에 꿀맛같은 아침을 먹었다.

그리고 농장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튜울립축제장으로 갔다.

 

태안에서는 2006년부터 초여름에 백합곷 축제를 했는데 올해부터는 조금더 확대해서 계절별로

봄에는 튜울립, 6월에는 백합, 9월에는 다알리아, 그리고 12월에는 빛과 노을축제를 열기로 하고

그 첫번재로 4월 22일부터 5월8일까지 남면 신온리 마검포항 주변에서 튜울립축제를 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하는 축제인데다 4월중순까지의 혼란한 기후탓에 축제 초기에는 꽃이 피지 않아

관광객들에게 많은 항의를 받기도 했으나 내가 갔던 5월 1일은 기온이 초여름 정도로 높은탓에

온갖 색깔의 튜울립이 만발해서 아름답고 볼만했다.

항상 옥에티는 있어서 고가의 입장료 (1인당 9천원)와 교통체증은 많은 불편을 야기 하였는데

앞으로도 축제를 계속하려면 반드시 고쳐야 할 중요한 문제로 생각된다. 

 

내 기준으로는 입장료가 9천원은 너무 비싼것 같고 효율적인 교통순환 대책이 없으면 관광객들이

다시는 찾지 않을것 같다. 그리고 황토흙이라 비가온 후에는 땅이 너무 질척거리는 것도 많은

불만을 야기 했다는데 그것도 반드시 개선해야할 과제인것 같다.         

 

이런저런 미흡한 사항에도 불구하고 갖가지 색갈과 형태의 튜울립은 아주 아름답게 피었는데

한번정도는 음미하고 볼만한 풍경이다. 세번에 나누어 소개하려 한다.

 

 튜울립은 한송이 한송이도 예브지만 다양한 색깔의 군락이 아름답다.

 

 

 정문과 후문이 있는데 주차장에서 가까운 후문으로 들어갔다.

 

 

 

 

 

 

 

 꽃밭 안으로는 들어가지 말라는데도 꼭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직거나 둘러보는 사람들이 있다.

 

 

 

 

 

 

 

 

 

 

 

 식당이나 판매시설로 사용하는 대형 텐트외에는 햇빛을 피할 그늘이 없는것도 고쳐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