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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대구동구]단양우씨의 효심이 어려있는 첨백당 - 팔공산 올레 평광동 왕건길

by 柔淡 2012. 5. 8.

동대구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길로 오면서 느낀것은 대구가 상당히 넓은 도시 인걸로 알았는데

차를 탄지 30분만에 완전한 시골길로 접어 들었다는 것이다. 대구는 도시와 농촌,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는 도시라는 느낌이다.

 

팔공산 올레길중 평광동 왕건길에 꼭 들러 보아야 하는 중요한 문화재가 첨백당이다.

첨백당은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사묘재실로 1984년 7월 25일 대구광역시문화재

자료 제13호로 지정되었다. 단양우씨()의 재실로 1896년(고종 33)에 세워졌다.

효성이 지극했던 우효중()과 절의를 지켰던 조선시대 말기의 선비 우명식()을 기리는 사당

이다. 건물은 동향이며, 중앙 5칸은 홑처마 맞배지붕을 달고, 좌우 협칸은 박공면에 내림지붕을 달았다.

당호()에는 우명식의 묘가 있는 백전곡()을 우러러보는 집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날씨가 좋은 아름다운 봄날 이길을 걷는게 참으로 상쾌하고 발걸음이 가볍다.

평광동 버스종점에서 마을로 들어서면 첨백당 못미쳐 경희정과 와룡정이라는 사당이 있는데 두군데 다

단양우씨의 조상들을 보신 사당이고 한때는 서당으로 쓰였던 교육기관이기도 하다.

세개의 사당중 첨백당이 가장 크고 관리도 잘 되어 있다.

 

 첨백당 전경

 

 

 입구의 은행나무

 

 독특한 형태의 소나무

 

 

 

 

 

 

 첨백헌

 

 경지재

 

 

 

 

 

 

 재바우 농원쪽에서 내려다본 모습

 

 

 

 

 

 첨백당 아래쪽 마을 풍경

 

 봄곷들이 예쁘다.

애기똥풀,

 꽃수국

 모과나무

 모과꽃

 

 모란

 모란은 나무고 작약은 풀이다. 

 

경희정

 

 

 와룡정

 

 

이제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1호인 도동 측백나무숲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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