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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순창]강내음, 꽃내음 따라 달리는 최상의 길, 섬진강 자전거길 1코스 풍경

by 柔淡 2012. 7. 9.

옥출산에서 내려와 버스는 섬진강변을 따라 계속 상류로 올라간다. 최종 목적지는 영화 "아름다운 시절"촬영지인

장군목이. 그런데 가다가 중간에서 차를 세우더니 여기가 섬진강 자전거길이라고 한다.

 

섬진강 자전거길 소개

강내음과 꽃내음을 듬뿍 느낄 수 있어 동호인들 사이에 ‘최상의 라이딩 코스’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노선이 마침내 탄생했다. 임실 섬진강댐에서 광양 배알도에 이르는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노선

154㎞가 지난 6월30일 완공된 것이다. 대안노선과 최근 사업에 포함된 순창 향가지구 등을 포함한 섬진강

자전거도로 총 213㎞는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섬진강 자전거길은 4대강사업 등을 통해 탄생한 전국 자전거길 가운데 가장 자연미를 살린 코스인데다 맑은

물소리와 아름다운 꽃내음을 만끽할 수 있어 벌써부터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섬진강 자전거길은 총 5개의 코스로 구분되며, 코스별로 특별한 볼거리와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갖추고 있다.

1코스는 섬진강댐에서 순창 구미교에 이르는 구간으로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의 생가와 영화

‘아름다운 시절’ 촬영지로 알려진 구담마을과 장군목 유원지 등이 볼거리다. 구미교에서 남원 금곡교까지의

2코스는 일제시대 폐철도 교각과 터널 등이 자전거길로 변신을 앞두고 있는 향가유원지 등을 만날 수 있다.
1,2코스 모두 강변을 따라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섬진강 자전거길만이 갖는 라이딩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금곡교에서 구례 예성교에 이르는 3코스와 예성교에서 구례 남도대교까지의 4코스, 남도대교에서 광양 태인대교

까지의 5코스는 주로 기존 강변도로를 따라 라이딩을 하면서 벚꽃과 산수유, 매화, 개나리 등 꽃내음과 시원한

강바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코스다. 

순창 유촌대교에서 바라본 섬진강 상류

 유촌대교 아래의 잔디구장

 

 

 유촌대교 끝이 섬짐강 자전거길 1구간이다.

 예전에 마을이 있었는지 느티마우 고목이 한그루 서있다.

 

 생명은 끈질긴 것이어서 생명을 다한 고목에서 새로운 싹이 돋는다.

 이길이 섬진강 자전거길 1구간이다.

 길 양옆으로는 다야한 꽃들이 피어있다. 금계국

 남족이라 벌서 배롱나무 꽃이 피었다.

 벌노랑이

 낭아초

 섬진강 상류방향인 장구목이 방향으로 게속 올라간다.

 

 

 어제까지 비가와서 물빛은 흐리지만 풍경은 참 좋고 평화롭다.

 

 

 

 

 섬진강은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우리나라 5대강 중에서 유일하게 하류에 둑이 없는 강이라 다양한 어족자원들이 생명의 줄을 이어갈수 있는 길이라고 한다.

이번에 자연 그대로를 살려 자전거길을 만들었는데 다른 4대강의 자전거길과 비교해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는 찬사를 받고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올텐데  지금처럼 환경 보존을 잘해서 가장 아름다운길로 게속 남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