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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여름

[정선]차로 넘을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에 있는 천상의 화원, 만항재 야생화축제

by 柔淡 2012. 8. 9.

해마다 7월말, 8월초가 되면 태백과 정선을 이어주는 만항재에서 야생화축제가 열린다.

만항재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영월군 상동읍태백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고개이다. 남한에서

여섯번째로 높은 함백산(1,573m) 줄기가 태백산(해발1,567m)으로 흘러내려가다가 잠시 숨을 죽인 곳으로,

우리나라에서 포장도로가 놓인 고개 가운데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고갯길로 알려져 있다.

 

만항재 야생화 축제는 2006년부터 매년 정선군에서 주관하여 함백산 만항재 일대에서 열리는 문화축제이다.

백두대간 중부지역 최고봉인 함백산(해발 1573m)중턱의 만항재(해발 1330m) 일대에는 은방울꽃, 벌 노랑이,

나도 잠자리 난, 감자난, 은대난초 등 다양한 야생화들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다. 이 일대가 야생화 애호가

들을 통해 유명해지자 야생화 서식지를 조성해서 보호하고 있다. 
축제는 매년 7월말~8월초에 열리고 있으며 10일 동안 계속된다. 야생화 전시 및 사진전시회, 탄광도시 고한읍

시가지 사진전시회와 함께 야생화를 재료로 천연비누나 양초 등을 만드는 체험행사와 공연행사도 열린다.

2008년부터 매년 7월말쯤 태백과 정선을 가는데 올해는 5일정도 늦게 갔더니 이미 꽃들이 많이 시들고 있었다.

함백산 일출을 보고 내려와 바로 매봉산 바람의 언덕으로 갈까 하다가 나중에 다시와야 할것 같아서

만항재 야생화부터 살펴보고 매봉산 바람의 언덕으로 갔다.

 

만항재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잎깔나무 숲길 

말나리 

 

 둥근이질풀

 

 노루오줌

 부처꽃

 산형과

 까치수염

 동자꽃

 

 

 노랑물봉선

 오이풀

 마타리

 여우풀

 솔나물

 자주꽃방망이

 패랭이꽃

 등골나물

 도라지모싯대

 긴산꼬리풀

 수염며느리밥풀꽃

 잔대

 송이풀

 

 짚신나물

 쐐기풀

 당귀

 

 물양지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