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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용인]45년동안 줄을 타신 한국민속촌 홍기철 명인의 줄타기

by 柔淡 2012. 10. 10.

30여분 정도의 농악놀이가 끝나면 바로옆에서 줄타기 공연이 열린다.

줄을 타시는 홍기철 명인은 58세로 현역으로 줄을 타시는분들중 최고령이시다.

 

홍기철 명인은 양평군 양평읍에 거주하는 민속줄타기 기능보유자로 15세가 되던 해에 고 김영철 선생의 신기에

가까운 줄타는 솜씨에 매료돼 줄타기를 독학으로 터득, 국․내외에서 44년째 줄타기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줄타기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 한국민속촌에서 정기적으로 줄타기 공연을 하고 있다.

금년부터는 이분의 해학이 담긴 재담과 함께 외발걷기∙쌍홍잽이 등의 고난도 기예를 새로 선보인다.

한국민속촌 줄타기 공연은 매일 오전11시와 오후2시20분에 진행되며(월요일 휴연), 새롭게 바뀐 물동이 줄타기

공연은 주말 및 공휴일에만 만날 수 있다.

줄타기는 중국에서 동한시대에 이미 있었다 하며 이것은 서역에서 전래되었다고 한다. 줄타기 놀음이 어느 때부터

우리나라에 있었는지 알 길이 없으나 고구려 고분벽화에 창우들의 가무백회가 있고 신라의 팔관회에도 창우들의

가무백회가 있었으니 이 가무백회의 장소에 줄타기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줄타기는 줄꾼이나 줄광대가 줄 위를 걸어 다니면서 여러 가지 재주를 보여주는 놀이로서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다.

줄타기를 고환, 무환, 환희, 주삭, 승기, 희승, 답삭회라고도 한다. 겉말(은어)로 ‘얼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것은 ‘줄얼음타기’라 하여 줄광대가 줄 위를 마치 어름지치 듯 미끌어지며 나가는 기예에서 나온 말이다.

 

 새로 선보이는 물동이 이고 줄타기. 물동이 무게가 6kg 이라고 한다

 

 

 수많은 관중이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구경한다.

 

 

 줄위에서 자유자재다.

 

 

 

 

 

 

 줄을 타다보면 늘어지기때문에 중간에 다시 조여준다

 땅에서도 어려운 동작인데

 

 6kg이나 되는 물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