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6분에 또오르기 시작한 해는 한시간 정도 관광객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돋이에 열광하던 관광객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일부 아쉬움이 남은 사람들은
여기를 떠나지 못하고 눈쌓인 해변가를 여기저기 거닐고 있다.
정동진 일출열차는 계속해서 사람들을 싣고 역을 떠난다.
나와 데이지도 아쉬움에 바로 떠나지 못하고 눈쌓인 바닷가 여기저기를 담아본다.
금요일 밤 11시에 청량리역에서 출발한 일출열차는 다음날일 토요일 새벽 다섯시쯤
정동진역에 탑승객들을 내려놓고 일출을 본후 다시 묵호와 추암으로가서 오전시간을
보낸후 버스로 대관령을 넘어 양떼목장에 갔다가 원주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다시 청량리역으로 간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추암에 갔을때도 많은 관광객이 있었고 나중에 대관령을 넘어갈때도
양떼목장 입구에 수많은 관광버스들이 도열해 있다.
자가용으로 다니는것 보다 자유스럽지는 않겠지만 운전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비용도 절약될것 같다.
다음에는 이 해돋이 열차를 이용해 봐야겠다.
해돋이 열차
이제 해는 완전히 떠올라 버렸다.
눈위엔 사랑을 언약하는 젊은친구들의 낙서도 있고
이틀전에 온 눈이 그대로 쌓여있는데
이번주에 또 40cm의 눈이 왔으니....
지금 강원도는 눈 천지가 되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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