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우리나라 최고의 일출 명소, 정동진의 아름다운 일출 2

이날 일기예보에는 강릉지방에 구름이 조금 낀다고 했다.

나는 그 구름을 하늘에 점점이 뜨는 구름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보니

늘 그렇듯이 동해바다 해수면에 두텁게 끼는 아쉬운 구름이다.

 

그동안 여러차례 여기에 왔었어도 이런 정도의 해돋이도 이번에 처음 접한다.

늘 두터운 구룸에 가려지거나 아예 해가 떠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엇는데 이번에는 감지덕지다.

함께 기다리던 모든 관광객들이 와~아! 하는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찍기에

바쁘다. 그리고 크게 소원을 외치는 사람들도 있다.

나도 마음속으로 가족의 건강과 아이들의 학업성취를 기원하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어본다.

 

망원으로 당겨보기도 하고 광각으로 밀어보기도 한다.

그동안 렌즈청소를 안했더니 한쪽 구석에 작은점이 보인다. 일반풍경을 찍을때는 안나타나던

먼지가 일출사진을 찍으면 꼭 나타난다. 뒤늦게 후회해 봐야 소용없는일....  

 

데이지는 어디서 사진을 찍는지 보이지도 않는다. 지난 춘천 소양호 출사때 삼각대를 망가트렸는데

제대로 잘 찍고 있는지 모르겠다.

 

 동그랗게 떠오른 정동진 일출, 07:53분 

 07: 42분, 빼꼼 얼굴을 내미는 해. 이날 강릉의 일출시각은 07:36분 이엇다. 

 이후엔 시간 순서대로....

 

 

 

 

 시간에 따라 해의 색깔도 변한다.

 

 

 

 

 

 

 

 

 

 

 

 

 

일출을 찍는 위치에 따라 느낌이 조금씩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