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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춘천]물의 도시, 춘천의 상징 소양댐

by 柔淡 2013. 1. 11.

의암호를 거쳐 산천어축제가 열리는 화천으로 가고 싶었지만 데이지는 아이들이 집에 와있으니

빨리 집으로 가자고 한다. 집으로 가는길 마지막으로 소양댐에 들렸다.

 

내가 소양댐에 처음 와본것은 1976년, 사관학교 2학년 여름방학때 설악산으로 캠핑을 가면서다.

그당시 화랑대역에서 경춘선기차를 타고 춘천역을 거쳐 - 춘천역에서 소양댐까지 버스로 - 

소양댐선착장에서 인제까지는 유람선으로 - 다시 인제에서 원통까지 버스로 - 그리고 원통에서

백담사까지 다시 버스로 ㅊ팜으로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하루종일 걸렸던 것이다.

지금 생각하면 참 격세지감이 있다.  

 

소양강댐강원도 춘천시 신북읍과 동면의 소양강에 위치한, 북한강 유역의 유일한 다목적 댐이다.

1967년 4월 15일 착공되어 1973년 10월 15일 완공되었다. 흙과 돌로 만들어진 사력(砂礫) 댐으로, 댐의

길이는 530m, 높이는 123m에 달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사력식댐으로, 저수량이 29억 톤에 달하는 인공 호수인 소양호가 위치해있다.

다목적 댐 그리고 호수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유람선과 청평사로 가는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다.

수면면적 70㎢. 총저수량 29억t. 시내 중심지에서 북동쪽으로 13km, 북한강 합류점에서 12km 떨어진

지점에 있다. 소양강의 물길을 가로막아 인공저수지로 용수조절능력 5억t, 농·공업용 용수공급능력 12억t,

시설용량 20만kW의 수력발전소를 가동하는 등 다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력(砂礫) 댐이다.

 

얼마전까지 보안상 댐의 둑위로 못올라가게 했었는데 지금은 통행이 가능해진것 같다.

겨울인데도 많은 관광객들이 놀러와서 구경을 한다. 올 겨울은 얼마나 추운지 댐전체가 꽁꽁 얼어있다.

그럼에도 매일 여기서 방류되는 물이 하류로 흘러 멋진 물안개와 상고대를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