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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부안]변산반도의 관광명소 채석강과 닭이봉

by 柔淡 2013. 5. 3.

격포항횟집에서 점심을 먹고 약간의 시간이 주어진다. 바로 앞에 있는 격포항 풍경을 담으러 다들

바쁘게 움직이는데 나는 느긋하게 포구를 돌아본다. 예전에 이곳에 오랜시간 머물면서 채석강과

격포항의 다양한 풍경을 찍어 놓은게 있기 때문이다.

 

채석강은 내소사와 함께 부안을 대표하는 명승지이다.
채석강이라는 명칭은 중국의 시성 이태백이 뱃놀이를 하며 강물에 비친 달 그림자를 잡으려다 물에

빠져 숨졌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진다.

채석강은 선캄브리아대의 화강암, 편마암을 기저층으로 하고 중생대의 백악기(약7천만 년 전)에 퇴적한

해식단애가 마치 수 만권의 책을 쌓은 듯한 와층을 이루고 있어 자연의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

뿐만 아니라 퇴적층의 구조를 살펴 볼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하루 두차례의 썰물 때에는 퇴적암층에 붙어 있는 바다생물들과 해식동굴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해식동굴에서 바라보는 변산반도의 낙조와 노을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현재 채석강은 전라북도기념물 제28호로(면적:12만 7372㎡)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그리고 채석강 위쪽에 있는 봉우리가 닭이봉인데 걸어서 500m 정도 올라가면 격포항 일대의 아름다운

풍광들이 한눈에 조망되고 저녁무렵에는 서해바다로 떨어지는 멋진 낙조를 볼수있는 곳이다.

 
닭이봉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변산반도

 대명콘도

 격포항

 

 멀리 위도가 보인다.

 채석강

 

 

 

 

 격포항에서 올려다 본 닭이봉

 격포항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