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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수원]화장실도 관광지가 될수 있다니! - 수원 화장실 문화전시관 해우재

by 柔淡 2013. 6. 17.

해우재(解憂齎)는 절집에서 화장실을 일컫는 말인 해우소에서 가져온 단어로 근심을 푸는 집이란 뜻이다.

 

해우재는 수원시장을 2대에 걸쳐 역임한  Mr. Toilet 심재덕씨가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30여년간 살던

자신의 집을 허물고 화장실 형태로 지은다음 수원시에 기증하였고 수원시에서는 "수원시 화장실 문화 전시관 해우재"로

재 탄생시켜 일반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해우재는 2010년 10월 30일 개관이래, 국내 지자체의 화장실 관련 담당공무원들, 말레이시아 혁신인재개발과 공무원,

일본 화장실연구소, 가나안 세계지도자 연수생들이 방문하는 등 국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 BBC, 로이터 통신 등 세계 주요매체가 취재를 통해 화장실을 주제로 한 특색 있는 전시관과 문화공원으로

전 세계에 소개되며 방문객 교육과 문화관광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해우재에는 국내외 화장실 자료와 아름다운 수원의 화장실 수상작품 및 역사적 유물, 화장실과 관련된 재미있는 자료,

故 심재덕 시장의 유물과 사진이 전시돼 있다. 화장실문화공원에는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화장실 변천과 함께 해학적이고

독특한 조형물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해우재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일 2회 운영되는 수원 시티투어를

이용할 경우 화성행궁 등 수원의 관광명소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금년3월에 방문객 10만명을 기록했다니 화장실도 관광지가 되는 재미있는 세상이다. 

 

변기를 형상화한 해우재 전경

옥상도 변기 모습이다.

 

수원 시티투어 코스

 

삼남길의 코스 이기도 하다.

 

 

 

 

 

고 심재덕 시장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본다.

 

 

 

 

 

 

 

 

 

 

 

 

 

2층으로 올라간다.

 

 

기획전시1 브라질 작가

 

 

 

 

 

 

기획전시 2, 원용덕 작가 

 

 

 

 

 

 

 

인간의 생활에서 화장실은 참 중요한 장소인데 더럽다는 이유로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

이게 세계 유일의 화장실 박물관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