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주, 본격적인 피서철이 돌아왔다.
지난주말 2013 메밀부치기 축제와 더위사냥축제가 열릴 예정인 평창에 미리 여행을 다녀왔다.
해발 700고지에 위치해 "해피700"을 모토로 내세우는 평창은 크게 피닉스 파크와 흥정계곡이 있고 메밀꽃 축제가 열리는 봉평권,
2018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삼양목장, 대관령, 오대산, 월정사 등이 있는 진부/용평권, 그리고 평창읍과 대화권으로 나눌수 있는데
봉평이나 용평에 비해 영동고속도로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평창읍과 대화권은 명산과 시원한 계곡을 끼고 있음에도 별로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이다.
이에 평창군에서는 평창읍과 대화면에 여름축제를 개최해서 지역의 아름다움도 알리고 경제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먼저 휴가 피크인 7월 31~8.5일까지 6일간 열리는 2013 메밀부치기축제를 소개한다.
축제는 평창올림픽시장과 주변 5일장터, 평창강둔치, 평창강 종부교 등을 활용해 부치기 체험과 사진체험, 전통문화체험,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 평창강 물놀이, 먹거리장터가 운영되고 상설공장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메밀부치기와 함께 메밀과 감자, 옥수수, 산채음식 등 평창지역의 다양한 전통먹거리가 선보이고 사진가
최광호씨와 사진동호인들이 조성하는 사진명품거리도 등장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함께 평창강변 놀이터에서 물놀이와 송어, 민물고기 맨손잡기 등으로 더위를 식히는 코너도 마련되고 평창올림픽시장 상설
공연장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설운도, 현숙 씨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가요잔치를 비롯해 평창아라리, 밴드페스티벌, 임동창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먼저 축제 주행사장인 평창올림픽시장부터 둘러본다.
메밀부치기축제 포스터
평창 올림픽 시장, 그리 크지않은 시골의 전통시장이다
곳곳에 안내 포스터와 플랭카드가 걸려있다.
메밀 부치기골목엔 14개의 부치기식당이 다닥다닥 붙어잇다.
집집마다 약간의 특색이 있고 맛이 조금식 다르지만 가격은 동일하다.
우리는 메밀이야기라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식당앞에서 메밀전 부치는 모습을 볼수 있다. 엎어놓은 솥뚜껑위에 먼저 배추와 쪽파를 올려놓은 다음
메밀액을 살작 부어주는데 최대한 얇게 부치는게 가장 맛있고 실력이 좋은것이라고 한다.
메일가루에 물을 부으면 고운 액체는 체를 통해 걸러지고 굵은 건더기가 남는데 고운액체는 메밀전을 부치고 굵은 건더기는 메밀빈대떡을 만든다.
이번에는 메밀전병이다. 얇게부친메밀전위에
김치와 각종야채를 섞은 소를 올려주고
두루르 말면
매콤하고 맛있는 메밀전병이 된다.
수수부구미, 안에는 팥앙금이 들어있어 아주 달달하고 고소하다.
고추튀김
열네개의 식당이 있는데 우리는 그중 메밀이야기란 식당으로 들어가서 메밀 모듬전을 시켰다. 가격은 6천원 대부분의 식당은 동일한 가격이다.
옥수수막걸리도 한잔
요건 메밀빈대떡과 도토리묵
모듬전을 간단하게 먹고나서 메밀국수를 시키는데 비빔과 물국수가 있다. 가격은 5천원
평창 올림픽시장내에는 열네개의 메밀전 식당이 한곳에 밀집되어있고 가격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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