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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맛집

[평창]어머니가 끓여주시는 된장찌게 맛, 대영식당

by 柔淡 2013. 8. 1.

평창여행 2일차 아침, 흥정계곡의 펜션촌에서 하룻밤을 자고 평창읍내 축협 근처에 있는 대명식당으로 아침을 먹으러 간다.

속이 깔깔한데다 입맛이 별로 없어 큰기대를 하지 않고 갔는데 아침식사로 나온 된장찌게가 의외로 너무 맛있어 한그릇을 다 먹었다.

강원도 지방에선 된장에서 간장을 빼지 않아 대체로 검은색이 나는데 이걸 막장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게 보통 된장보다 훨씬 더 고소하고 내 입맛에 맞는것 같다. 이 식당의 된장찌게는 가격도 착해서 5천원이다.

함께 나온 김치찌게도 다른식당보다 훨씬 더 맛있다.  둘다 예전 어렸을때 어머니가 끓여주신 찌게 맛이 난다.

주인 할머니가 인심도 좋으셔서 반찬과 찌게도 추가로 듬뿍 더 주신다.

여행중에 이렇게 값싸고 맛있는 식당을 만나면 여행이 행복해지고 그 고장에 대한 인상이 좋아진다.

 

먼저 김치찌게를 먹어본다.

그리고 된장찌게

반찬도 집에서 먹는것 같은 맛

 

 

 

 

 

 

 

 

 

가격도 착하다.

 

평창축협 뒤쪽, 건물도 특이해 찻기도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