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정원을 돌아보고 나오니 다음은 야외정원이다.
600년된 팽나무가 있는 바위정원, 각국에서 전문가가 직접와서 만든 독일, 중국, 프랑스, 네델란드 정원,
그리고 각 기업에서 만든 기업별 정원 등이 있다.
바위정원은 지구의 정원 순천만의 굳은 의지를 담아 조성한 정원입니다. 바위정원에 사용한 바위는 목포-순천간 고속도로 공사 때 캐낸 것으로
크고 작은 바위가 30톤이나 됩니다. 돌과 바위는 물론 그 틈에서 자라는 식물에게서도 강인한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원박람회 전체 공간 중에서 가장 먼저 완성된 정원이기도 합니다.
바위정원에는 아주 특별한 나무가 있습니다. 제주도의 물이 부족한 암반 지역에서 살다 옮겨 온 600년 된 팽나무입니다. 제주도의 바닷바람은
매섭기로 유명하지요. 그 바람을 맞고 암반 지역의 악조건을 견디며 살아남은 나무이지요. 600살인 이 할아버지 팽나무는 부족한 수분을 얻기 위해
자기 몸에 스스로 구멍을 만들어 비가 오면 그 구멍에 물이 고이도록 했습니다. 그 비로 가뭄을 견디며 버텨낸 세월이 600여 년 인 것이지요.
이런 나무 앞에서라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지 않을까요. 그 강인함과 놀라운 생명의 힘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태국정원
바위정원
600년된 팽나무
기업정원들
네델란드정원
독일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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