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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횡성]나무, 풀, 숲, 꽃과 함께 나자신도 전시물의 일부가 되는 미술관 자작나무숲

by 柔淡 2013. 9. 26.

횡성의 역사문화유물을 돌아보고 나니 세시가 넘어선다. 둑실마을에 있는 자작나무숲을 찾아나선다.

작년에도 버스로와서 입구를 찾다가 못찾고 그냥돌아간 아픈 기억이 있어 조금 걱정했는데 버스가 다니기 힘든 외길을

잘 헤쳐나가 미술관 자작나무숲 입구에 도착했다.

 

이곳은 사진가 원종호씨가 1991년부터 자작나무 1년생 묘목 1만2천여 주를 심는 것을 시작으로 숲을 만들고 친환경 정원을 가꾼 후,

원종호스튜디오, 기획전시관, 상설전시관을 차례로 개관하였다.

사진가 원종호의 상설전시와 사진을 비롯한 다양한 예술장르에 대한 초대전과 기획전을 개최한다.또한 사진아카데미와 사진워크샵,

어린이 미술교실 등 다양한 방면의 연구와 학술활동이 진행되며, 국악, 양악, 퓨전음악,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이어진다.

나무, 풀, 숲, 꽃 등 숲과 정원의 모든 것이 전시의 일부이며, 숲과 정원은 일체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사람의 손으로만 관리된다.

 

 

 

 

 

 

 

 

 

 

 

 

 

 

 

 

 

 

 

 

 

 

 

 

 

 

 

 

 

 

 

 

 

 

 

 

 

 

 

 

 

 

 

 

 

 

몇개의 집들 외에는 인공이 전혀 가미되지 않은것 같은 친환경 정원이다.

자작나무 12,000그루를 심었는데 8천여그루만 남았다고 한다. 자작나무의 남방한계선보다 더 아래쪽이라 껍질이 탁하고 거무투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