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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임실]물안개와 일출, 붕어섬이 아름다운 최고의 풍경 옥정호

by 柔淡 2013. 10. 11.

전북종합사격장에서 클레이사격을 기분좋게 마치고 이번에는 옥정호로 간다. 사실 이번 임실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인데

오전중에 그렇게 파랗던 하늘이 점점 흐려셔서 하늘에 두터운 구름이 끼어 있다. 옥정호는 일출도 좋지만 서쪽하늘로 떨어지는 해가

비스듬하게 비치는 일몰도 멋진곳인데 이날은 전혀 기대할수 없는 상황이다.

 

물 맑기로 소문난 섬진강 상류에 자리잡은 옥정호는 일교차가 커서 물안개가 많이 발생하는 봄·가을에는 그야말로 풍경이 절정을 이룬다.

이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진작가들이 옥정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곤 한다.

 

옥정호의 매력 포인트로 몇 군데가 있다. 옥정호에 피어오르는 아침 물안개 사이사이로 보이는 교각이 마치 천상교인듯 한 운암대교와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국사봉 전망대가 바로 그것이다. 전망대에 올라서서 보면 일명 ‘붕어섬’이라고 불리는 호수 속의 섬 ‘외앗날’을 중심으로

펼쳐진 옥정호의 모습이 볼수록 신비하고 아름다워 이곳을 찾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취하게 만든다. 또한 옥정호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드라이브하며 즐길 수 있는 옥정호 순환도로도 빼놓을 수 없는 옥정호의 매력이다. 이 드라이브 코스는 건설교통부에서 지정하는 ‘전국 아름다운 길 100선’ 및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하는 ‘가볼만한 곳’ 등에 선정되는 등 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2008년, 2011년에 왔었는데 두번다 이른 새벽에 왔고 이번처럼 저녁무렵에 온것은 처음이다.

 

 이사진은 이번에 찍은것이 아니라 2011년 10. 23일 새벽에 물안개 피어오를때....

 같은날 일출

 

 

 여기서 부터 이번에 찍은것 별로 전망이 좋지 않은 전망대다.

 전국 100대 아름다운도로로 선정된 옥정호 주변 드라이브 코스, 봅, 가을이 가장 아름답다.

 이번에 찍은 옥정호 전경

 

 물이 많이 빠져 금붕어의 모양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녹조도 아주 심하고....

 

 

 새로운 4찬선도로가 생겼다. 신운암대교

 전망대도 에전보다는 많이 넓어 졌는데 10월하순부터 11월 초순 사이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진사들간의 자리싸움이 치열하다. 

 

 

 

 동쪽, 해가뜨는 방향이다.

 서쪽, 해지는 방향

 

 K값을 바꿔 보았는데 구름이 많아 제대로 안나온다.

 국사봉 전망대에 오르는 계단길도 많이 정비됐다.

 

 

 붕어섬과 육지를 이어주는 바위들, 물이차면 저게 안보여 완전한 섬이 된다.

 국사봉

 확대해서 본 국사봉 전망대

구름도 많이 끼고 물도 많이 빠져 붕어섬과 일몰을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옥정호와 붕어섬은 그래도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