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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정선]재미와 인정을 맞볼수 있는 최고의 재래시장, 정선5일장

by 柔淡 2013. 10. 18.

 정성선아리랑극 "신들의 소리"를 관람한후 바로옆에 있는 정선 아리랑 시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정선아리랑시장은 상설시장 이기도 하지만 매월 2, 7, 12, 17, 22, 27일에 열리는 5일장은 도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여러가지 재미와 정겨움을

맛 볼수 있는 재래 장터이며, 시골에서 나는 농산물과 공예품, 먹거리를 바구니에 담아 팔고 있는 할머니 난전 상인을 볼 수 있는 시골 장이다.

5일장날에는 서울 청량리에서 정선까지 열차가 운행되어 편리하게 다녀올수도 있다.

 

여기서는 계절별로 다양한 쇼핑을 할수 있는데

봄날 :달래, 냉이, 씀바귀, 황기, 곰취, 참나물, 드릅 등 무공해 산나물이 좋으며, 각종 산채 음식을 통해 봄을 물씬 느낄수 있다.

여름 :다이어트에 그만인 올챙이국수, 찰옥수수, 황기백숙 등을 맛보고 영지버섯, 마늘, 메밀쌀 등이 좋다.

가을 :산초, 신배(돌배), 고추, 황기, 더덕, 골뱅이, 감자, 머루, 다래등 싱싱한 여러 가을걷이들을 접할수 있다.

겨울 :따뜻한 감자떡, 옛날찐빵, 민물고기매운탕, 수수노치, 전병, 메밀 부치기와 함께하는 옥수수술은 추운 날씨에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그리고 다양한 추억의 토속음식을 음식골목에서 만날수 있는데  곤드레밥, 콧등치기, 황기백숙, 올챙이묵, 산채정식 등이 있다

곤드레밥 : 곤드레나물을 넣어 지은 밥으로 간장, 고추장, 된장등으로 비벼먹는 건강식임. ㆍ

콧등치기 : 메밀국수로 여름에는 시원하게 먹어 메밀의 특성상 국수가 딱딱하게 되어 콧등을 친다하여 콧등치기라 불리며, 겨울에는 따뜻하게 먹어

느름국이라 불림. 황기백숙 : 정선의 주 특산물인 황기를 넣어 끓인 백숙임. 

올챙이묵 : 옥수수로 만들며 모양이 올챙이 같다하여 지여진 이름임.

산채정식 : 정선에서 나는 갖가지 산나물을 맛 보실 수 있음. 

 

나는 이날 3만원의 정선시장 상품권을 준비했고 뭘살까 고민하다 데이지와 내가 좋아하는 더덕을 샀다. 데이지가 까놓은 더덕을 부탁하는데

마침 장날이라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고 까놓은 더덕은 구하기 어려워 절반은 그냥 더덕을 샀다.

 

 

 정선시장 상품권

 

 

 

 

 

 

 

 

 

 

 

 

 

 

 시장내 먹자골목

 

 

 

 

 

 

 

 

 

 

 

 

 

 

 

 

 노가리

 아주머니가 기거이 모데을 해주신다.

 살구씨 기름

 

 

 꾸지뽕나무 열매

 더덕 1kg에 만원

 

 깐더덕이 보통더덕 가격의 두배다. 500g에 만원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역시 장구경은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