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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평창]물안개와 뭉게구름, 일출이 함께하는 평창강 풍경

by 柔淡 2013. 10. 23.

미탄면에서 저녁을 먹고 잠을 자러 간곳이 평창에서 영월가는길로 4km정도 가서 평창강을 건너자마자 있는 휴모텔이다.

오래돼서 그런지 중앙난방이라 마지막 3층에서 자는데 약간 추운느낌이 든다.

 

자다깨다 하다가 새벽에 일찍 일어나 평창강에 떠오르는 일출을 찍어보기로 한다.

일출시간은 06:36분이라는데 여섯시 20분부터 한시간을 기다려도 떠오른 생각을 하지않는다.

평창은 높은산들에 둘러쌓여 일출이 다른지역에 비해 늦는것 같다. 포기하고 들어가려는데 동남쪽 높은산 뒤쪽에서

빨간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그런데 강이 아니라 마을위로 떠오른다.

 

 

평창강

북서쪽으로 지는달이 애처롭다. 아마 보름이었던 모양이다.

 

동녘하늘이 밝아오는데 도저히 해가 뜰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중에 보니 오른쪽의 큰산 뒤에서 떠오른다.

 

 

 

 

보리는 아닌데, 호밀인지 귀리인지....

 

 

 

물안개와 구름에 둘러쌓인 시골마으르이 아침이 평화롭다.

 

평창강에도 지난 7월에 비해 물이 너무많이 빠졌다.

물안개는 계속 피어오르고

 

 

 이제 아침을 먹고 영월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