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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용인]에버랜드의 숨겨진 은행나무 단풍명소 백련사 입구

by 柔淡 2013. 11. 7.

매년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을 찍으러 에버랜드를 지나 삼성미술관 희원을 여러번 지나갔지만 가는 도중 오른쪽에

백련사란 절집이 있다는건 모르고 지나쳤엇다.

작년가을 나는 회사에 출근하고 데이지 혼자 희원에 단풍사진을 찍으러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곳을 알게된 모양이었다.

 

광주 곤지암수목원 화담숲에서 아무리 기다려도 해가 나오지 않아 실망하고 집으로 가는길, 한시가 넘으니 해가 반짝 나온다.

43번국도에서 방향을 틀어 에버랜드를 거쳐 희원으로 가는도중 우회전해서 백련사란 절집으로 가는길로 들어서니 그곳에는

노란은행나무가 줄줄이 서 있고 지금 막 절정을 향해 물들고 있었다. 

나는 오랫만에 햇빛이 비치는 멋진 광경을 보고 흥분했는데 데이지는 작년만 못하다고 불평이다.

 

이곳은 극소수의 아는 사람들만 조용히 와서 즐기고 가는것 같다. 조금밖에 떨어지지 않은 에버랜드나 희원은 주차할곳이 없어

아우성인데 여기는 다니는 차도 별로 없고 아주 고즈넉하게 가을을 즐기는 사람 몇몇이 조용하게 다녀갈 뿐이다.

 

대체적으로 올해 단풍은 그리 선명하게 들지는 않은것 같다. 

 

 그래도 햇빛받은 은행나무 노란잎은 보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