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용인]수도권 최고의 단풍명소중 한곳, 에버랜드 호암미술관 희원

by 柔淡 2013. 11. 7.

호암미술관 희원은 내가 1년에 두번은 꼭 다녀가는 장소다,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을 찍기 위해서다.

이날도 백련사와 홈브리지 힐사이드 호스텔의 은행나무 단풍을 감상하고 마성 인터체인지를 통해 집으로 가는길,

희원에 들렀다 가려는데 너무 많은 차와 사람들이 몰려들어 주차할곳이 없다.

할수없이 데이지가 차에 남아 있기로 하고 내가 삼만구천지 양어장 저수지 둑에서 부지런히 몇컷을 찍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내가 그동안 한가지를  착각하고 있다는걸 깨달았다.

가을엔 삼만구천지 양어장 왼쪽에서 오전에 해가 떠오르는줄 알았는데  이날 보니 오후 세시에 그쪽으로 해가 지고 있었다.

그럴줄 알았으면 아침에 화담숲에 가는길에 먼저 여기를 들렀어야 했는데....

하긴 여기도 오전에는 물안개가 잔뜩 끼어 있었겠지 하며 위안을 삼는다.

 

 삼만구천지 연못에 비친 단풍의 반영

 백련사에서 나와 희원으로 가는길. 에버랜드 메인 도로

 이곳의 단풍도 확실하게 예년보다 못하다.

 

 

 드디어 희원입구에 도착

 아직도 안개가 완전히 걷히지 않았다.

 희원 주차장이 꽉차서 아예 안쪽으로는 들어가지 못한다.

  

 

 

 

 

 

 

 

 

 

저수지 좌우측, 단풍과 벚꽃 절정기에는 평일에도 이런 풍경이다.

 

에버랜드 방향

마성인터체인지 방향

올해는  단풍절정기에 주말마다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어 멋진 단풍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

이제 마지막 남은 한곳 서울의 4대궁궐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