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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춘천]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오봉산 청평사 1

by 柔淡 2014. 1. 27.

춘천에 볼일도 있고 상고대가 필까 하고 갔으나 높은 기온으로 상고대는 구경도 못하고 약속시간까지 서너시간이 남길래

늘 지나치기만 했던 청평사를 가보기로 한다.

2002년 11월 등산에 한참 미쳐 있을때 버스를 타고와 배후령에서 내려 오봉산을 넘어 청평사를 와본적이 있으니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다. 그때는 소양댐에서 배를 타고 오거나, 아니면 오봉산을 넘어 2~3시간 산행을 했어야 햇는데

지금은 배후령 터널을 지나 화천가는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10km정도를 가면 청평사가 나온다.

새로운 길이 뚫린것이다. 

 

청평사 관광단지 주차장에 차를세우니 여기서도 1km 이상을 걸어야 한단다. 걷기 싫어하는 데이지는 차에 남아있고 

혼자서 허위적 거리며 산길로 들어선다.

 

오봉산 청평사는 고려 973년(광종 24) 승현(承賢)이 창건하고 백암선원(白岩禪院)이라 하였으나, 그 뒤 폐사되었다. 1068년(문종 2) 이의(李顗)가

중건, 보현원(普賢院)이라 하였다. 이의의 아들 자현(資玄)이 이곳으로 내려와 은거하자 오봉산에 도적이 없어지고 호랑이와 이리가 없어졌다고 하여

산 이름을 청평이라 하고 사찰 이름을 문수원(文殊院)으로 하고 중창하였다. 1550년(명종 5) 보우(普雨)가 청평사로 개칭하였다.

6 ·25전쟁으로 구광전(九光殿)과 사성전(四聖殿) 등은 소실되고, 현재 보물 제164호인 청평사 회전문과 극락보전 등이 있다.

절터는 강원도 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되었으며,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8호인 3층석탑이 있다. 이 탑에는 상삿뱀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원나라 순제(順帝)의 공주가 상삿뱀이 붙어 고생을 하다가 이 사찰에 와서 가사불사(袈裟佛事)를 한 후에 상삿뱀이 떨어져 나갔다는 소식을 들은

순제가 지었다고 하며, 그래서 이 탑을 공주탑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사찰 내에 있는 고려정원은 일본 교토[京都]의 사이호사[西芳寺]의 고산수식(枯山水式) 정원보다 200여 년 앞선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청평사 [淸平寺] (두산백과, 두산백과)

 

 전설에 등장하는 공주상

 

 

 

 

 

 

 

 

 

 구송폭포

 

 

 

 

 

 

 

 

 

 

 

 

 

 

 

 

 

이제 청평사 대웅전 앞까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