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가을꽃의 여왕, 물매화 1

봉평 메밀꽃 축제장에서 11시까지 머물다 숙소로 돌아와서 데이지와 함께 대덕사 계곡으로

물매화 탐사를 나간다. 추석 다음날인데도 부지런한 진사 몇분이 이미 출사를 나와있다.

 

조금 이른줄 알지만 다음번에 다시와볼 시간이 없을것 같아서 일부러 와본것이다.

대덕사 계곡을 찾은지 10년째 이지만 이 계곡에선 늘 실패가 없다.

다만 조금 이르거나 늦어서 절정기에 이른 꽃을 만나지 못할뿐이다.

 

올해는 추석이 이른탓에 너무 이르게 온것같다. 립스틱 물매화는 단 두송이, 립스틱을 바르지 않은것도

손으로 꼽을정도다. 그러나 봉오리상태의 개체가 무수히 많아 이번주말인 9. 20일 전후해서는 절정을 이룰것 같다.

 

올해는 정선 덕산기 계곡으로 물매화를 만나러 가고 싶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상 시간이 안될것 같다.

몇년후 강원도 어느곳엔가 살게되면  원없이 만날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