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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광주·전라

[영암]왕인박사 축제를 하는 백리벚꽃길

by 柔淡 2015. 4. 21.

영산포 유채꽃 축제장을 출발해 왕인박사 축제가 벌어지는 영암을 찾았다.

축제보다는 영암읍 버스터미널부터 독천면에 이르는 819번 지방도를 따라 좌우측에 도열한

수령 50년이 넘는 벚곷길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1960년대 영암군수였던분이 군민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벚나무를 심은것이 지금은 다른어느곳에

견줘도 손색이 없는 벚꽃가로수길이 되었으니 때로는 독불장군식의 결정도 필요한것 같다.

 

막상 영암에 도착하니 조금 시간이 일러 월출산 다원을 먼저 보고 백리 벚꽃길로 가기로 했다.

그래서 월출산아래 강진다원, 그리고 바로 다원 아래쪽에 있는 백운동 원림을 돌아보고

다시 거꾸로 나가 영암 버스터미널로 부터 독천에 이르는 백리벚곷길을 찾아나섰다.

 

독천에 이르는 길은 4차선의 새로운 도로와 구도로가 있는데 벚나무는 주로 구도로인 819번 지방도

좌우측으로 4~50년이 넘은것들이 심겨져 있었다.

 

가는길 중간에 왕인박사 유적지에서 축제를 하는 바람에 차가 밀리기도 하고 도로가 워낙좁아 중간에

차를 세울곳이 없어 사진은 거의 찍지 못하고 눈에 담아 오는수밖에 없었다.

 

멋진 벚꽃을 보며 독천에 다다르니 마침 점심시간, 갈낙탕으로 유명한 낙지거리를 찾으니 매스컴을 탄

식당들에는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렸다 먹어야 한다.

 

갈낙탕과 낚지볶음, 산낙지를 싫컷먹고 목포 갓바위로 향한다.

 

819번 지방도로의 백리벚꽃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