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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터키여행

터키여행 11 - 0915 터키여행의 진수, 괴레메 국립공원과 카파도키아 유적, 괴레메 계곡

by 柔淡 2015. 10. 6.

우치사르에서 차로 5분정도 내려가면 괴레메 계곡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 비슷한 장소가 나타난다.

카페와 기념품 가게가 몇개 있고 괴레메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는곳이다. 여기서 짚 사파리투어하는 사람들을 기다리면서

계곡 사진도 찍고, 쇼핑도 하고, 커피도 마시면서 터키여행중 처음으로 여유있는 시간을 가졌다.

 

카파도키아는 도시 이름이 아니고 터키의 중동부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광활한 아나톨리아 지역을 지칭하던 아름다운 고장이라는 의미의 카파투카에서

기원했다. 오랜 세월 기독교인들의 은신처였고, 예배를 드리기 위한 수도원과 지하도시로도 유명한 이 지역은 기독교의 성지라는 의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것 외에도 독특한 바위들과 계곡, 트레킹과 열기구 등 다양한 관광요소가 이곳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

카파도키아에서 괴레메 여행의 시작점이 되는 괴레메 야외박물관(Open Air Museum)은 4세기부터 이 지역의 독특한 기암괴석을 파내 만들어진 교회와

수도원이 모여있는 곳이다. 말 그대로 열려 있는 박물관이 되어 버린 것이다. 이곳에서는 박해를 피해온 수도사들이 살던 집과 30여 개가 넘는 교회들을

볼 수 있다. 교회마다 비잔틴의 영향을 받은 벽화를 볼 수 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훼손되었지만, 동굴에 빛이 들어가지 않는 곳은 보존 상태가

좋은 벽화도 남아있다.

 

 

 

 

 

 

 

 

 

 

 

 

 

 

 

 

 

 

 

 

 

 

 

 

 

 

 

 

 

 

 

 

 

 

 

 

 

 

 

 

 

 

 

 

 

 

 

 

 

 

 

바위산 중간중간에 예전에 수도사들이 살았던 문틀들이 보인다. 다음날 새벽 이 계곡위를 열기구를 타고 내려다 본다.

다음은 개구장이 스머프의 모델인 파샤파 버섯계곡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