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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터키여행

터키여행 10 - 0915 터키여행의 진수, 괴레메 국립공원과 카파도키아 유적, 우치사르

by 柔淡 2015. 10. 6.

앙카라에서 아침일찍 출발해 소금호수를 보고 다시 두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한 곳이 괴레메국립공원과 카파도키아인데

터키여행의 가장 볼만한곳이라 생각한다. 

 

이곳은 터키 중앙부의 네브세히르(Nevsehir)현(縣)에 자리잡고 있다. 1983년 자연보호구로 지정되었고, 1985년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목록 중

복합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1986년 터키의 국립역사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괴레메 계곡은 300만 년 전의 화산 분화로 퇴적된 응회암층(凝灰岩層)이 오랜 세월에 걸쳐 땅 속에서 솟아나오는 지하수나 빗물 등에 의해 형성된

기묘한 모양의 바위들이 늘어서 있는 해발고도 1,000~1,300m의 계곡입니다. 이런 환상적인 기암군(奇巖群)은 전세계에서 오직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총면적 약 96㎢의 계곡 안에는 이런 기묘한 풍경 외에도 뛰어난 벽화가 있는 360여 개의 동굴수도원이

흩어져 있습니다.

카파도키아는 아나톨리아(소아시아) 중부의 황량한 화산지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유사 이전에 해발고도 3,000m가 넘는 화산의 분화로

대량의 화산재가 쌓인 곳입니다. 단단하지 못한 응회암층이 오랜 세월에 걸쳐 지하수나 빗물 등에 의해 침식되어 만들어진 버섯이나 죽순 모양의

기암들이 줄지어 서 있는 세계 유일의 환상적인 지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카파도키아에 도착한게 11시쯤, 25명의 일행중 16명이 지프사파리 투어를 하고 나머지 일행들은 우치사르 성채아래 비둘기계곡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약 한시간 반정도 대기한다. 그런데 지프사파리 투어중 뒷차가 앞차를 들이박는 조그만 사고가 있어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작년에 중국 태항산에 갔을때 현지의 젊은 운전사들이 까불까불 운전을 해서 식겁한 일이 있었는데 여기서도 젊은 운전기사들이 까불다 앞차를

들이받은 것이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어 잘 마무리 되었지만 늘 조심해야 할 일이다.  

 

오후내내 카파도키아 여기저기를 돌아보는데 제일먼저 우치사르 성채, 괴레메, 버섯바위(파샤파) 순으로 둘러본다.

 

우치사르는 괴뢰메 협곡으로부터 돌무쉬(미니버스)를 이용해서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평화롭고 조용한 시골 마을이다. 중앙에 있는 우치사르

성이 그중에 규모가 제일 크며 주변으로 그보다 작은 여러 바위에 석굴이 존재한다. 옛날에 로마의 박해를 피해 이곳까지 와서 큰 바위산을 뚫고 들어가

교회와 납골당과 성채 등의 생활환경을 만들어낸 기독교인들의 정성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리고 15세기경 비잔틴제국의 군대가 요새로 활용하면서 더욱 유명해 졌다고 한다.  

또한, 우치사르마을 에서 도로를 사이에 두고 기암괴석이 펼쳐진 낮은 언덕에는 동물원을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형태의 바위들이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치사르 성채

 

 

소금호수에서 카파도키아로 가는도중의 풍경. 타우르스 산맥 이북지역은 대부분 이런 풍경이다.

 

 

 

 

 

카파도키아 지역에 도착했다.

 

 

 

 

 

 

점심으로는 항아리케밥을 먹었다. 소고기 스튜맛

 

 

 

 

 

 

 

점심을 먹고 우치사르부터 돌아본다.

 

 

 

 

 

 

 

 

 

 

 

 

 

 

 

왼쪽이 괴레메 계곡과 파샤파로 가는길이다.

 

 

 

 

 

 

 

 

다음은 괴레메 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