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아침부터 여행을 시작해 하루가 지나고 거기다 서쪽으로 가는바람에 열시간이 추가 되었으니 여행 출발한지
40시간 이상이 지나는 동안 약 네시간 정도밖에 잠을 자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졸립기도 하고 소화도 잘 안되어
까보 다 로까에서 여행중 처음으로 화장실에 갈수 밖에 없었다.
까보 다 로까에서 신트라 까지는 약 15분 걸리는데 좁은 시골길을 지나야 한다.
신트라는 리스본에서 24km 거리에 있고, 기차가 자주 다니는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세계역사유적으로 지정된 유명한 도시이다.
신트라
[ Sintra ]
대륙 | 유럽 |
위치 | 포르투갈>리스본 부근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1995년 |
저자 | 앤 케이 |
산 한가운데에 모인 동화처럼 매혹적이고 다양한 건물들
신트라는 무어 양식의 성에서 훌륭한 왕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축적 보배들이 산봉우리를 따라 여기저기 흩어져 있으며 이곳저곳에 호화로운 숲과 정원이 조성된 포르투갈의 도시이다. 이 도시는 리스본에서 북서쪽으로 24㎞ 떨어진 바위투성이 신트라 산에 눈부신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두 개의 봉우리 사이에 버티고 선 건물이 무어 성으로 8세기나 9세기경에 지어졌으며 1800년대에 복원되었는데, 탑과 성 모양의 벽에 올라서면 숨 막힐 정도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두 개의 굴뚝이 달린 왕궁이 신트라의 오래된 구역을 온통 지배하고 있는데, 이 건물은 포르투갈이 자랑하는 주요 유적 중 하나이다. 이 궁전은 13세기부터 16세기까지 개조되고 증축되었으며, 고딕, 포르투갈, 무어, 르네상스 양식이 하나로 혼합되어 있고 유약을 바른 채색 타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다른 봉우리에는 '페나 궁전'이 있는데, 부분적으로 16세기의 수도원을 개조해 세운 이 건물은 19세기 로맨티시즘의 승리라 할 수 있다. 포르투갈의 페르난도 2세는 1830년대에 이 왕궁을 짓기 시작했으며 포르투갈, 무어, 고딕, 바이에른 양식을 뒤섞어 독특한 성채 형식의 궁전을 탄생시켰다. 로맨티시즘이 깃든 또 하나의 보석이라 할 만한 건물은 19세기 중반에 세워진 몬세라테 궁전으로, 이국적인 무굴 풍 장식과 둥근 탑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건물들도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정원과 숲으로 이루어진 배경에 비하면 빛을 잃을 정도이다. 가파른 언덕에 붙어 있는 작은 테라스 정원부터 광대한 신트라-카스카이스 자연 공원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정원의 모습은 다양하며, 신트라에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조경 공간 중 하나를 선사한다. 1800년대에 신트라의 건물과 정원들은 유럽 로맨티시즘의 주요한 초점이 되었다. 이 도시가 지닌 다양한 면모의 중요성을 인정하여 1995년 유네스코는 '신트라 문화 경관'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켰다.
"신트라의 마을은… 아마도 전 세계 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일 터이네. 나는 이곳에 와서 매우 기쁘다네."
바이런 경, 프랜시스 호지슨에게 쓴 편지, 1809년 7월 16일
[네이버 지식백과]신트라 [Sintra]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역사 유적 1001, 2009. 1. 20., 마로니에북스)
시간이 부족해 산위에 있는 궁전과 아름다운 정원을 돌아보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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